평택시도서관장 유현미

도서관은 당신을 환대합니다.

안녕하세요? 평택시도서관장 유현미입니다. 도서관을 사랑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도서관은 지역의 문화기반시설이자 공공 서비스로서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도서관, 시대의 기술과 문화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사회의 자료 요구에 부 응하는 기본에 충실한 도서관이 되고자 항상 애쓰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책을 포함한 정보서비스 기능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평생학습기관으로 서 시민의 자기계발을 돕고 일상의 문화 예술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도서관이 질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끊임 없이 현재를 회의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사람들의 연대를 지원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뿌리를 내리는 아카이브, 공동 체가 중심이 되고 공동체와 협력하는 아 카이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 습니다. 자유로운 개인이, 건강하고 생산 적이며 민주적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인문학을 만들 고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자 연스럽게 상상력이 길러지는 공간으로서 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나겠 습니다.

  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서 이웃 과 의논하고 해결하는 중요한 공론의 장 입니다. 공론의 장이 나와 별개의 사회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고민이 모여 공 공의 현안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며 참여 와 자치 공동체에 뿌리를 둔 대화적 공공 성이 실현되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 할을 강화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도서관은 시민누구나 환대 받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세계적인 석한 보르헤스는 지상에 천국 이 있다면 도서관과 같을 것이라고 했습 니다. 도서관의 처음 이름이 ‘영혼의 치유소’였 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삶에 지치거나 새로운 준비가 필요할 때 도서관으로 오십시오! 이웃을 만나고 싶 으면 도서관으로 오세요.  도서관은 언제 나 당신을 환대하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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