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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잊고 사는 소중한 것들
문석흥 논설위원  |  msh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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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0  0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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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라도 없으면 살 수 없거나 매우 불편함을 느낄, 고맙고 소중한 것 들을 별 의식 없이 잊고 사는 것 들이 많다.

  우선 공기를 들 수 있 다. 공기는 무취, 무색, 무미, 무 형의 물질로 온 지구 표면을 둘러 싸고 있어도 평소에 아무 존재감 을 느낄 수 없지만, 만약에 공가 가 없다면 우리는 곧 질식해서 생 명을 잃을 것이다. 또 물이 있다. 물은 공기와 달리 그 존재를 우리 육안으로 볼 수 있고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지만 이 또한 인간이 대 량 생산 할 수 없는 물질로서, 우 리의 몸을 70%나 구성하고 있기 에 물을 흡수하지 않으면 우리의 육체를 유지 할 수 없다.

  이 두 물 질은 우리의 생명 유지에 없어서 는 안 될 물질이다. 그러나 이 공 기와 물은 인간이 도저히 제조할 수 없는 천연의 물질이다. 그 다음으로 전기와 통신을 들 수 있다. 전기는 우리 생활에 필 수불가결한 에너지의 원천이다.

  우선 우리의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전등을 비롯해서 각 종 생활 도구들이 다 전기에 의해 작동 되고 있지 않는 가. 그 리고 물 또한 전력에 의해서 고층 아파트까지 공급되어 식수는 물 론, 세탁, 목욕, 보일러에 의한 난 방을 한다. 잠시도 이 전기가 없 다면 당장 우리는 정상적으로 생 활을 유지 할 수 없는 지경에 이 를 것이다.

  그 뿐이랴 공장의 동 력이나 열차, 전동차의 운행 또한 전력이 끊기면 움직일 수가 없어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그리 고 통신 또한 마찬가지다. 만약에 지금과 같은 각종 통신 시설이 전 혀 없다고 생각해 보자. 이 많은 우리가 몰라서는 안 될 정보와 지 식을 어찌 습득하고 교신을 할 것 인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 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에 매설된 열수관이 갑자기 파열 되는 바람 에 그 압력으로 그 위부분의 도로 가 쪼개지며 100도나 되는 뜨거 운 물이 4층 높이 정도로 솟아올 라 주행 중 차량들이 물벼락을 맞 아 파손되고 운전사1명이 화상을 입어 사망하고  50여 명이 중화 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엄청난 사 고가 났다.

  거기다 이 온수 공급을 받는 주변의 주거단지에 2800 여 가구에 난방이 중단되고 이 추 운 겨울에 온수를 못 쓰는 불편을 겪었다. 또 지난 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 통신구 화 재로 이 일 대 서울지역 1/4에 달 하는 통신시설이 순식간에 마비 되어 통신 장애가 발생함으로서 휴대폰, 전화, 인터넷, tv,카드 단 말기 등이 일시에 끊어져 큰 피해 를 입었다.

  이처럼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편리한 생활을 하며 살다가 이 런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고로 인 하여 닥치는 엄청난 피해를 평상 시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산다. 물 론, 지난날 요즘 같은 문화의 혜 택을 못 받고 천연의 주어진 조 건 속에서 육신의 힘만으로 살 때는 그것이 고작인 줄을 알고 살았다.

  그러나 지금처럼 생활환 경이 옛날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발전된 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천재지변이건 인간의 부주의와 방관에 의해 파괴가 된 다면 그것은 엄청난 재앙이요 삶 자체의 종말을 가져오게 하는 것 이다. 지금 당장도 부분적이지 만 이런 현상을 보며 당하고 있 지 않은가?

인간의 끊임없는 두 뇌개발로 문명의 도구들을 만들 어내고 편리한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재앙으로 되 돌아오지 않도록 평소에 철저히 지키며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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