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해군 제2함대 사령관에 강동훈 소장이 취임했다. 해군 제2함대는 3일 박기경 작전사령관(중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해군 장병,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강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우리 군의 임무는 변할 수 없으므로 전투태세를 완비해야 한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서해 NLL을 사수하고, 싸우면 이기는 2함대의 승전 역사를 다 함께 계승하자”고 말했다.

  강 신임 사령관은 해사 43기로 1989년 임관해 2함대 작전 참모, 을지문덕함 함장, 합참 작전2처장, 제2해상전투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과 함께 이임한 제25대 2함대 사령관 이종호 소장은 해군본부 정보작전 참모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