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154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 집행부가 당초 상정한 9천16억5천만원에서 224억5천446만원(약 2.5%)이 삭감된 총 8천791억9천869만원 규모의 내년도 살림살이 본예산을 확정했다.

평택시의회는 당초 시 집행부가 심의를 위해 시의회에상정한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 중일반회계는 223억3천46만원이 삭감되었으며, 수정한 부분은 수정한대로, 기타부분은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회계에 있어서는상하수도 지방직영기업 특별회계 8천800만원을 삭감하고, 수정한 부분은 수정한대로, 기타부분은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기타특별회계는 3천400만원을 삭감, 수정한 부분은 수정한대로 기타부분은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예산 심의와 관련, 내년도 국내경제는 세계경제와 더불어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나, 세계경기 둔화와 고유가 지속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악화될 경우 경기회복의 불안 요인도 상존하는 가운데 투자재원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안정 및 서민을 위한 복지사업, 녹색환경조성사업, 문화·관광인프라 확충분야에 중점 배분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복지분야는 전년대비 15.9%를 증액 편성했으며,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의 확대 보다는계속·마무리사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예산을 심의 편성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내년 본 예산은 행정운영 경비 등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내실 있고 균형 잡힌 건전재정 운용과 서민생활 안정을위한 복지예산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집행부는 제154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전년대비 7%인 677억2천812만원이 감소한 총 9천16억5천315만원 규모의 내년도 살림살이 본 예산안을 상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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