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1월 13일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도민, 주한미군, 외국인 등에 대한 공격적 홍보마케팅으로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을 경기관광공사의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양경석 의원(평택1, 더민주)은 평택지역은 금요일 오후가 되면 주한미군과 그가족이 관광객이 되어 쏟아져 나오고 평택항을 통한 중국관광객의 대거유입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은 경기도가 아닌 천안, 이태원, 홍대 등으로 옮긴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경기관광공사의 관광홍보마케팅 부족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도내 체류형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교통과 연계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스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나아가 주한미군,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경기관광을 주변에 홍보하고 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경기관광공사가 그 중심에서 마중물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양경석 의원은 “관광은 관광객이 즐거워하고 잘 찾아가는 데가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고 “좀더 편리하며 행복한 관광여건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 자연스럽게 외국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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