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사모(송탄진위서탄고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위원장 박준형·손창완)과 평택시오페라단 담소 (단장 정주휘), 공동주관으로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에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오페라 어사 박문수 - 2018 지역테마기행 진위무봉산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진흥 비영리단체 송사모가 천도 1,000주년을 맞는 경기도와 천년 넘게 지켜온 고도고을 진위현에서 태어나서 유년시절을 보낸 어사 박문수를 재조명하고자 만든 축제다.

  창작 오페라 어사 박문수는 정주휘 성악가가 총감독을 맡았다. 

  진위현에서 태어난 어사 박문수는 조선 후기 지방 관리들에 대한 감찰과 민생을 점검한 최고의 암행어사로 흉년에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였고, 암행어사로 활동할 당시 수령 혹은 아전을 포함한 토호세력들의 비리를 발견하면 가차 없이 응징하고 하는 등 당파와 당론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백성을 가장 먼저 생각한 인물이었다.
 
  공연은 이점에 착안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종합 예술인 오페라를 통해 그의 일화를 음악극으로 재탄생시켰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6현지기밴드과 오하라 가수의 노래공연과 전통예술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 예술단 누리(권미영, 임샛별), 안보영의 가야금공연, 서이영 시낭송가의 재능나눔 문화예술 공연과 어사 박문수 컬렉션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토사학연구가 손창완 시인이 진행한다.

  특히 이번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택농악보존회, 평택시태권도시범단, 송신무용단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평택곤충과 사람들과 평택시재능나눔 소금꽃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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