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평택호 관광단지에서 개최된 ‘제2회 평택호 카이트존클럽 친선 카이트보딩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택호 관광단지 내의 ‘건강한 놀거리&볼거리 문화’를 알리고자 2017년부터 개최되었던 ‘평택호 카이트존클럽 친선 카이트보딩 대 회’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여 ‘평택호 카이트존클럽’이 주최/주관 하고 ‘카이트존 스포츠’가 후원하였으며, 전국 카이트보딩 동호인들의 협찬으로 개최되었다.

   평택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친선 카이트보딩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3배 이상의 국내외 선수 200명 이상이 팀을 이루어 경기에 출전하였다. 이는 10년 넘게 평택호 관광단지에서 카이트보딩의 문맥을 이어온 동호인들의 노력으로 평택호 관광단지가 ‘국내 카이트보딩의 메카’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이 입증됨으로써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친선 카이트보딩 대회’에 맞춰 모든 종목을 팀웍에 중점을 둔 경기방식을 적용하여 진행했다. 시상 부분은 카이트보딩 동호인 누구라도 출전 가능한 ‘팀레이스&개인코스레이스 1,2,3 위’, 번외종목으로 2017~2018년도 카이트보딩 입문자를 위한 ‘입문자 팀레이스 1,2,3위, 등 총 6팀에게 시상 및 상금이 수여되었다.

   팀 레이스 & 개인 코스레이스 1위를 차지한 완스팀의 팀장 김홍룡 씨는 “팀원들이 단합이 잘 되어 1위를 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카이트보딩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평택호에서 또 한번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평택호 카이트존클럽 노길래 클럽장은 “정부 지원과 관심부족으로 지금까지 전국대회나 친선대회를 자생적으로 개최했었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올해 클럽폐쇄 위기까지 놓였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트 보딩 동호인들이 격려해주고 협찬을 해줘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기에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호 관광단지 카이트보딩은 ‘전국 놀거리&볼거리 10’에 선정된 바 있다.

   해마다 각종 방송 매체에서 평택호 카이트보딩이 방영되어 평택호 관광단지를 홍보 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부산의 ‘다대포 해양레포츠센터’나 ‘강릉 카이트보딩’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크게 성장하였다. 그에 비해 무동력수상레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과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는 동호인의 노력만으로 자생적으로 성장 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길래 클럽장은 “평택호 관광단지가 ‘전국 무동력수상레포츠의 메카’, ‘나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평택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평택시의 ‘무동력수상레포츠’에 대 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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