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은 담당자 인터뷰-
-박재은 담당자 인터뷰-
Q. 해당 꿈의 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청소년이 타로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타로마스터 꿈의 학교입니다.

Q. 만드신 계기는 무엇이며 대상 연령은 몇 세이며 몇 명을 모집했나요?
  A. 효명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육복지사로 고등학교에 교육복지실과 같은 쉼을 제공하는 곳이 없어 졸업생들이 섭섭한 마음을 달래러 복지실에 놀러와 자신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중학생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생활을 미리 듣고 조금 더 준비해서 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중물로 꿈의 학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관계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 타로를 통해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통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타로마스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령은 중1~고2까지, 12명 정도입니다.

Q. 학생들과 학부모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A. 학부모님의 반응은 잘 모르겠고 학생들은 무척 좋아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복지실을 올수 있다는 것에 졸업생은 좋아했고 재학생은 졸업생 선배들과 계속 만날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Q. 담당 교육자로서 운영한 소감과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매주 주말 또는 방과 후에 일과는 별개로 또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게 어려웠고 학교 행정에 익숙하다 보니 회계를 직접하는 것도 쉽지 않아 여러 번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갈 곳 없어 외롭게 복지실을 맴돌던 졸업생들이 당당하게 복지실에 프로그램 참여하러 오고,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계속 관계를 맺으며 돈독하게 지내는 모습과 마을 안에서 서로의 지지체계가 되어줄 것을 생각하니뿌듯했습니다.

  아쉽다면 힘들지만 그래도 예산이 좀 더 확보되어 아이들이 좀 더 길게 만나고 항상 배고픈 시기인데, 간식이나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Q. 평택시에 만들어 졌으면 하는 꿈의 학교가 있으신가요?
  A. 안성처럼 청소년 프리마켓 꿈의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꿈의 학교를 하는 학교들이 매월 또는 분기별로 모여 청소년이 만드는 프리마켓을 하며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친분을 쌓는 하나의 더 큰 꿈의 학교가 있었으면 좋습니다.

Q. 해당 꿈의 학교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참여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때 그냥 고민하는게 아니라 타로카드를 보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그리고 더 나아가 또래 친구들의 상담을 해 줄수 있는 청소년타로마스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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