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자고등학교(교장 강윤석)는 ‘KBS 도전! 골든벨’에 도전한 이채연 학생(3학년)이 제123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여고 학생 100명이 도전하여 퀴즈 풀이가 막판에 접어든 43번 문제에서 이채연 학생은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하여 50번째 골든벨 문제까지 가뿐하게 풀어내며 제123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후의 2인까지 남았던 박희진(2학년) 학생은 유럽연수의 기회를 가졌다.

  ‘도전! 골든벨 장기자랑’ 시간에는 차분하면서도 빼어난 가야금 연주와 재치 발랄한 댄스동아리 튠(Tune)의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경기교복모델 최우수상을 받은 이지호 학생(1학년)이 당당한 워킹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정답’ 소리와 함께 황금 골든벨이 힘차게 울려 퍼진 순간, 응원하던 학생들이 이채연 학생을 얼싸안고 헹가래를 치는 등 평택여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골든벨의 주인공인 이채연 학생은 “교내 대회에만 참여했었는데 이번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었고,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윤석 교장은 “도전 골든벨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고 최종 우승자까지 배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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