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기도 적정기술박람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2018 경기도 적정기술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정기술, 생활기술, 전통기술을 총 망라한 종합 박람회로 치러진다.

  ‘마을을 바꾸는 착한 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8 경기도적 정기술박람에서는 체험워크숍, 체험부스, 생활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적정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직업체험존에는 다빈치 브릿지와 스타돔이 상시 전시되며, 작품 제작강연에 대한 강연과 아이들을 위한 파쿠르&밧줄놀이터, 볏짚 놀이터 등이 상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적정기술체험존에는 공생기술센터,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하늘나무적당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적정기술을 선보이며, 생활기술 공예전은 솔방울과 꽃을 이용한 공예작품전시 및 켈리그라피를 직접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밖에도 ‘도시농장과 적정기술’을 주제로 한 기술포럼은 물론 적정기술 체험을 통한 태양광 휴대폰충전기 제작, LED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드는 친환경조명, 햇빛을 모아 빛을 밝히는 태양광 정원등 제작 등 농촌 생활기술 향상을 위한 적정기술 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2일에는 고양터울림풍물보존회의 축하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3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되며, 3일에는 잼스틱(파이프, 페인트통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타악앙상블) 축하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3일 특별강연에서는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의 작가 조승연양이 출연해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현석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부장은 “적정기술은 자본을 대신해 노동력과 아이디어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하고 효율적인 기술이다”라며 “생소했던 적정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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