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택시청소년재단 원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미경 이하 문화의집)에서 진행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학교폭력예방-솔리언 또래상담자 교육이 지난달 27일 마무리 되었다.

  평택시 중·고등 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는 평택시 소재 8개 학교에서 총 15명의 청소년이 지원하였고, 그 중 12명이 3회기 12시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여 또래상담자로 거듭났다.

  2기 솔리언 또래 상담자들은 수료증을 받고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청북고등학교에 다니는 이예은은 “공감과 지지, 경청의 기술을 체득하였으니 이를 바탕으로 또래 친구들과 진심으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보고 싶다”고 하였다.

  이지호(평택중, 2학년)는 “곤란에 처한 주변 친구에게 위로의 말이라도 전하고 싶었지만 쑥스러워 전달하지 못한 적이 많았다”며 “이제 내가 먼저 다가가 친구의 아픔에 공감해 주는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줄 수  있을 것같다”라고 전했다.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은 환경과 인권, 평화통일 등의 다양한 주제 중 한 가지를 선정하여 지역사회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하반기에는, 솔리언또래 교육을 통해 또래상담자를 양성한다.

  청소년 또래 상담자 교육은 평소 우리가 무심코 하던 행동과 말을 점검하게 해주고, 친구관계를 돌아보게 하여 또래상담자로서의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돕는 역량강화 활동이다.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031-656-263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