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2018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향순)가 주관하고 평택시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평택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들이 참여해 각자 마련한 부스를 통해 기관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이른시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오후 5시까지 총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김향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나눔문화 축제는 다양한 나눔을 통해 행복을 전하며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삶, 나누는 행복’을 만들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축제”라고 전하며 “오늘 축제가 사회복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과 화 화합의 장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의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제는 평택시민나눔걷기대회와 함께 ▲사회복지홍보부스 ▲사회복지 역사전시 ▲복지체험투어 ▲나눔이벤트 ▲어울마당 및 특별공연 ▲먹거리 및 바자회 등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 나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특별공연에는 경기도립예술단에서 펼친 실외국악 및 사물놀이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으며, 사회복지 역사전시는 1950년대 이후 평택시의 영역별 발전과정을 한 눈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또한, 복지체험투어를 통해 다양한 복지영역의 정보를 습득하고 교통약자체험, 점자체험을 함으로써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및 배려와 나눔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이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제까지 비가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날이 개어 걷기대회도 참여하고, 아이들과 함께 여러 부스에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먹을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어른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이런 축제가 평택시에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걸으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문화캠페인의 일환인 평택시민나눔걷기대회와 복지체험투어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시간이 인정되었다.

  한편, 자발적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정착하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를 통해 마련된 워킹기부금을 비롯한 행사기금은 평택시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들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업비로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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