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민주당, 평택4)은 지난 11일 효명고등학교의 고덕신도시 이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교육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의 적절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도의원을 비롯해 효명고등학교 서상신(바오로 신부) 교장, 효명고 총동문회장 및 임원, 경기도교육청 및 평택교육지원청 교육담당 관계자, LH공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고덕국제신도시 52,000세대에 맞춰 학교설립 계획이 있고, 3.6km 이내에 학교 이전은 전체 지역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공립 고등학교는 무상으로, 사립은 유상으로 이전할 수 있으나 현재는 부지 여유분이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이에 오명근 도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토의 사항을 도교육감에게 보고하고, 어느 정도 가능한 대안을 찾아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였고, 효명고등학교와 총동문회에서도 학교 이전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경기도청 건설국 하천과, 평택시청 건설하천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지방하천 개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평택시 건설하천과 관계자는 우기 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예방사업으로 2018년 하반기 재해예방사업 최우선 순위로 선정을 하여 지방하천 개수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평택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농지가 범람하고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하천의 개수사업이 꼭 필요함을 인지하고 오 의원은 지난 업무보고시 침수 공간 하천 정비 사업을 통한 질의를 통하여 2019년 본 예산에 소하천 정비 사업으로 교포촌, 장안천, 둔포천, 지산천, 방림천, 대반천, 서정리천, 도대천, 군계천, 관리천 등 우선적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건설국 하천과 관계자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 외 누락된 사업이 있으면 업무보고를 통하여 상세히 검토하고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답변했다.

  오명근 의원은 “소하천 정비 사업을 통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예방과 동시에 경기도와 평택시가 상생 협력하여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별 특성을 잘 살려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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