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1회 평택 청소년 시사토론대회가 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종호 부시장)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대회는 “예멘난민 이대로 괜찮은가?(해결책을 중심으로)”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주장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대회는 공감포럼TB가 올해 처음 기획한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6개월 동안 준비한 대회로 단원들이 토론회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방식의 토론도 진행해보며 방식과 주제를 정했다.

  해결책으로 나온 내용은 국민참여재판 형식을 도입한 투표, 난민에 대한 공익광고 및 캠페인, 예멘에 대한 제대로된 정보전달 및 기사배포, 정부 주도하의 난민 인식개선 및 다양한 의무교육, 까다롭고 공정한 심사절차, 전문 심사관 및 통역사 추가 채용, 심사 절차시 SNS 검포 및 마약검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상을 수상한 참가자 김나영(은혜중1)은 “예멘 난민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찬반이 아닌 다수의 의견으로 토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무엇보다 같이 토론한 7팀 모두 난민에 대해 각자 그 근거와 내용이 조금씩 달라 예멘 난민 문제에 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 김승찬(안중고2)은 “다른 청소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고 평택시 학생들이 우리사회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대회를 기획한 공감포럼TB 회장 이수성(비전고2)은 “작년에 토론대회에서는 토론대회 참가자로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토론대회 주최 측의 입장에서 심사를 본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였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었던 것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평택 청소년 시사토론대회는 내년 <제2회 평택 청소년 시사토론대회>로 훨씬 커진 규모로 더욱 알차게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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