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송탄상공인회가 주관한 제15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축제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신장근린동원 일원에서 2만여 명이 넘는 시민과 미군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미군측에서는 윌리엄 베츠 51 전투비행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이 참가하는 오픈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봉산탈춤사자놀음, 태권무 시범, 미 8군락밴드, 인기 랩퍼 산이, 가수 김현정, 성진우 등이 무대를 꾸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서예체험, 활쏘기, 한지공예, 천연염색, 한국 전통놀이, 아프리카 악세사리 만들기 등을 포함한 4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잔치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주민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여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윌리엄 베츠 51전투비행단장은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축제가 미군 장병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명은희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미군과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교류의 한마당이였다”며 “앞으로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축제가 평택을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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