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산 산림체험장은 이지, 노말, 하드 총 세 개의 코스가 있으며 연령 및 신체 발달 조건에 따라 난이도를 구분하여 진행됐다.
나무 위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썰매를 타고 로프로 된 다리를 건너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등 각종 모험활동을 하면서 두려워하는 청소년도 있었지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명도 포기하지 않고 발을 내디뎌 모두가 완주해 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현우(송탄초 6학년) 학생은 “오늘 노말코스를 참가했는데 재미있었다. 다음엔 하드 코스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 임도영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들이 두려움에 울먹울먹 하면서도 떨리는 다리를 내딛고 또 끝까지 완주를 해 낸 뒤 환한 미소를 비추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듯해졌다”며 “이번 경험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정청소년문화의집은 송탄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강좌 및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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