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물류 대표단이 베트남 현지 IR를 통해 한국-베트남 FTA 이점을 활용한 수출입 확대에 나섰다. 평택항 물류 대표단(경기도 농정해양국·평택시·경기평택 항만공사)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협회(VASEP), 베트남상공회의소 (VCCI), 베트남교통부(MOT), 베트남산업통상부(MOIT) 등 베트남 정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 간담을 실시하고, 하노이와 호치민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IR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였으며 소비와 생산의 중심인 수도권과 중부권에 위치한 평택항은 콜드체인 (신선물류) 교역에 있어 한베 FTA의 최대 수혜 항만으로 평가 받고 있다. 먼 저 ,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베트남 수산물 수출 생산협회 (VASEP-Vietnam AssociationofSea food Exporters and Producers) 와의 간담을 통해 돌(Dole), 스미후르 (Sumifru) , 코스트코 (Costco) 등 평택항 콜드체인 앵커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평택항을 통한 양국 수산물 수출입 확대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했다.

  이어, 베트남 상공회의소 (VCCI), 베트남교통부(MOT) 및 베트남산업통상부(MOIT)를 방문해 베트남 콜드체인 회원사 및 양국 간 농수산식품 수출입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 했다.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3일 하노이 멜리아 호텔과 4일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현지 정부, 베트남 물류협회 및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화주 및 선사,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베트남 간 정기 컨테이너 항로 소개와 콜드체인 물류 촉진을 위한 현지 IR을 개최 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재승 사업 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장 가까운 지정학 적 이점으로 농수산식품 물류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콜드체인 물류의 최적지”라며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농수 산식품 수출입 교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과 베트남 정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평택항은 2016년 및 2017년에 이어 베트남 신규 항로 (KVX)를 개설했으며, 한국~베트남 간 수출입 교역확대를 위해 경기도 중소수출기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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