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과 평안밀알선교단, 평택시기독교 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장애인사랑 실천걷기대회 “내가 할게요”가 지난 26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평택에서는 최초로 실시된 장애인인식 계몽운동으로서 평택시의 대표적인 장애인 복지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벌써 11번째를 맞이했다. 통복드림난타팀과 평택농악보존회의 신나는 공연으로 9시에 시작된 이 행사는 발대식과 걷기대회, 그리고 체험행사에 이르기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발대식에서는 다함동아리(한국복지대학), 서현정 교사(한광여자고등학교), 유해달 씨(사량나눔봉사회),  그리고 윤 희 씨(삐딱이봉사회)에게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시상이 있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약 900여 명의 참가자들이 5km에 이르는 걷기 코스를 완주하며 조금 느려도 함께  걷는 발걸음을 통해 장애인 사랑과 나눔을 내가 먼저 실천하고자 하는 대회의 정신을 새겼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장애영역별 체험과 희망나무 행사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이해와 배려를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신흥목재, 교차로, 평택시사신문, 평택시모범운전자회, 평택대학교재활상담학과, 한국복지대학교다함동아리, 사량나눔봉사회, 삐닥이봉사회, 평안밀알부모회, 한광여자고등학교에이블동아리 등 다양한 기관과 개인들의 도움과 평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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