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석제 안성시장 예비후보와 전문건설협회 안성시협의회(회장 심상덕), 안성시건설기계연합회(회장 김용화)관계자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지난 21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역의 전문건설인은 소규모의 영세업체가 대부분이고 원가분석팀의 지나친 예산삭감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공사 가격 현실화가 필요하다. 관내발주의 적정가격 관리를 위해 주민 참여예산제의 합리적 반영과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지역 건설인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지역건설 업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건설업체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법과 제도를 면밀히 살펴보고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겠다”며 “공정 기회를 반영하는 방안과 부실공 사방지를 위한 현실성 있는 가격 관리에 대한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기계연합회는 “지역에 건설장비는 과다하게 많고 평택 등의 건설현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생긴다”며 화성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건설기계 사용을 권장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를 운영하고 있다”며 안성시도 조례를 제정했으나 사 문화 된 실정이라고 애로를 호소 했다. 또 “건설기계 보관공간인 주기 장이 부족하여 불법주기가 급증 한다”며 교통혼잡, 사고우려, 소음발생과 환경오염 우려가 심각 하다며 공영주기장 설치를 건의 했다.

   이에 대해 “이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함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도비, 시비, 업자 부담의 범위 내에서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협회관계자는 건전한 지역 건설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운영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제가 시장이 된다면 시민에게 약속드린 기업유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여 공사기회를 대폭 늘리고 지역의 건설장비나 건설업 자들이 잘 되도록 마음에 담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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