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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활속의 IT│ 드론 - 삶의 방식을 바꾸다
이희정 평택대 교수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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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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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드론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가 도시의 교통을 감시하고, 뉴스를 생중계하고, 자연 재해의 심각성을 보도하는데 사용되어 왔지만 미래에 드론을 이용하는 산업분야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 될 것이다.

   승객을 태우는 무인 항공기에도 이용되고, 잠수 드론은 수개월 동안 물속에서 수영하고 나서 날아갈 수 있으며, 치안드론, 과학관측, 재난 감시, 그리고 인명구조에도 드론은 이용될 수 있다. 실제로 호주 해변에서 수영하다가 위험에 처한 두 젊은이가 드론에 의해 구출된 사례가 있다.

  드론을 통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출하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인데, 구조원들이 드론을 물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동시켜, 그들이 잡을 수 있는 정확한 위치에 '구조 장비'를 떨어뜨렸다. 그들은 구조 장비를 이용해 해안쪽으로 수영할 수 있었는데, 드론이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불과 70초가 걸렸다.

  드론이 일상생활에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있다. 아파트와 같이 조밀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 드론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 교통 통제 시스템과 유사한 새로운 교통 관리 시스템을 수립해야만 드론이 다른 드론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DJI 의 드론은 에어맵(AirMap)사가 제공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지오펜스(geo-fence)’를 지원한다.

   지오 펜스는 '지구'와 '토양'을 나타내는 접두어인 '지오(geo)'와 울타리 용어인 '펜스(fence)'의 조합으로 실 제 지형에 구획된 가상의 경계지역 쉽게 말해 가상울타리라는 의미이다. GPS 또는 RFID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지오펜스 안에 사용자나 사물이 출입하는 것을 감지하는 기능이 바로 지오펜스라고 할 수 있다.

  에어맵의 데이터베이스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드론이 운항할 수 있는 곳과 운항이 불가능한 곳(예: 공항과 가까운 와서 드론이 다닐 수 없는 지역)을 GPS 확인 작업을 통해 수행한다. 이러한 정보가 있어야 드론끼리의 충돌 및 기타 사고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항공법은 도시 지역의 무인 항공기를 엄격하게 제한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대부분의 지역에 서 드론을 사용하려면, 사전 승인 혹은 군대 또는 항공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어야한다. 야간에는 드론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군사 시설 (비행장, 원자력 발전소)과 같은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약 9.3km 의 반경에서 사용 시 승인이 필요 하다.

  지역에 관계없이 고도 150m 이상의 드론 비행을 시도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드론이 어떻게 진화될지에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의 수용성이 문제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에 대해 드론사용에 대한 의견에 응답자의 44%만이 드론사용을 지지했 다.

  대중이 드론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는 데에는 안전과 윤리 문제를 들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들이 제기 되겠지만 드론은 우리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수단으로 더 많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공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하였으며,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석사, 호주 모나쉬 대학에서 컴퓨터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T의 전임연구원을 거쳐 말레이시아의 썬웨이 대학에서 컴퓨터 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호주의 맥콰리 대학과 모나쉬 대학에서 데이터베이스 및 웹프로그래밍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평택대학교 에서 프로그래밍과 IT과목을 강의하고 IENT의 CTO로 재직하고 있다. 연구영역은 데이터 베이스 디자인, 웹 테크놀로지, 이러닝 사이트 구축, 비즈니스 스타트업 및 소셜네트워크 분석 등이다. 정보통신 및 IT서비스 관련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였고, SCI 및 해외 유명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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