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 는 지난 5일 오후 12시 42분쯤 경기도 안산시 풍도 북동쪽 약 0.8해리(약 1.5킬로미터) 해상에서 스크루에 밧줄이 걸려 표류 중 이던 4.5톤급 요트(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19분쯤 경기소 방본부로부터 구조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부근에 있던 경비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후 12시 42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평택해경 경비정(P110 정)은 오후 1시쯤 표류하던 요트를 예인했으며, 오후 1시 20분 사고 요트를 풍도 부근 안전 해역으로 옮겼다. 사고 요트는 민간 선박에 의해 예인되어 오후 5시 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47분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남동쪽 약 1.7해리(약 3킬로미터) 해상에서 레저객 2명이 탄 고무보트가 바람에 밀려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순찰정을 보내 오후 4시 13분 표류 고무보트를 구조했으며, 오후 4시 25분 사고 보트를 예인하여 충남 당진시 마섬포구에 입항시켰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요트나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올 때는 부근 해상의 날씨를 항상 살펴보고, 해도를 수시로 확인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긴급구조전화를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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