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도의원으로서 시장으로의 출마 계기는?”

“그간 도의원으로 일해오며 평택시의 많은 현안들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런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게 됐고, 도의원으로 활동해왔던 것들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다.

여러 가지 시민들의 민원을 접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3분 내외 담당자와 연결해주고, 해결을 위해 3시간만 기다려 주신다면, 3일 안에는 결론을 알려드리겠다’는 스스로 세운 3.3.3의 법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을 시정에도 반영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비넥타이가 꽤나 인상적이다. 전략인가?”

“시민분들에게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 많은 분들이 이름까진 기억못하시더라도 넥타이 만큼은 기억해 주시니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넥타이만큼이나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친근한 이동화로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에 있어 나름 한가지 방식이라 여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시민과 시를 위한 정책들이 화음을 이룰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

 

“평택시를 위한 공약 중 주력하는 것이 있다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첫번째 교육도시 만들기다. 제대로 된 자원 하나 없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선진국 문턱에 서게 된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였다. 평택의 미래를 위해 교육 부분은 차기 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다. 기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루고 시민들과 상의해 신규 교육투자 사업들을 발굴하여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두 번째로 서민과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다.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하나 많은 부문들을 놓치고 있다. 복지서비스 통합과 연계를 통한 복지증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 노인일자리 창출, 장애인 권익보호, 학교밖 청소년들의 교육은 물론 여성친화적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

또한 풍요롭고 다양함이 존재하는 문화도시를 약속드린다.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시민들의 행복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문화생활이다. 저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은 물론 지역의 자산이 되는 문화콘텐츠를 개발을 시정목표로 삼겠다. 이밖에도 시민분들로부터 받은 공약 제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평택시의 현안과 이를 위한 해결책은?”

“동남아 최대 미군기지가 위치해 있고 대외무역이 활발한 평택항이 위치해 있는 평택시는 그야말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다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앙정부의 수많은 지원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국제도시”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았던 것은 시정의 잘못된 정책이 가져온 결과다. 미군 가족과 우리 시민여러분들의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평택항을 통한 경제, 관광,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평택시는 통합 평택시로 출범한 지 23년이 지나 인구 50만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 감정이 상존하고 있다.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평택 발전의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상권이 소외되고 침체되어 있다. 권역별 상권특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또한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등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직접 나서서 실질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

“시민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소망도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평택! 자랑스러운 평택을 만들어 나가겠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다 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시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평택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 한번 더 듣고 생각하는 시장. 한발 더 뛰는 이동화 후보임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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