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에 성인을 위한 ‘초등학력인정 정규학교’가 최초로 생겼다. (사)평택시민아카데미는 지난 3월 초부터 3년과정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교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의 학력인증을 받아 시행하는 본 과정은 20명 정원으로 40주간에 걸쳐 초등과정 1단계 이수를 받는다. 과목은 국어, 산수, 특별활동, 재량 활동 등이며 3년간 이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을 위한 ‘중입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수 있다.
시민아카데미는 앞으로 초등 2, 3단계와 중학교 과정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아카데미 상록수시민학교 이한칠(54세·남) 교장은 “지난 20년간 평택지역의 대표적인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활동해 온 노력이 늦게나마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학력인정 정규학교로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인사와 함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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