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화학물질 취급 사업 장 안전 점검 및 감시활동을 위한 ‘세교산단 민간 자율 감시단’ 교 육 및 발대식이 지난 6일 열렸다. 인문학공동체 ‘여럿’ 교육실에 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환경에 관심이 많고 실천을 통해 생활환 경 개선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 고자 노력하고 있는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상 호 소개, 현재순 유해화학물질 전 국네트워크 사무국장 교육 순으 로 진행됐다.

  세교산단 민간 자율 감시단은 평택시 세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평택일반산업단지(53만4798㎡) 가 지난달 13일 악취방지법에 따 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 됨에 따라 평택건강과생명을지키 는사람들(이하 평택건생지사)와 유해화학물질 전국감시네트워크 가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의 화학 물질 감시와 예방활동을 위한 감 시단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자율 감시단은 앞으로 세교산업단지 내 악취 및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일 예정으로 ▲기존 진행되고 있는 장당산업단지 특수가스공장 현장 감시단 활동 체험 ▲세교산 단과 유사한 지역적 특징을 가진 오창 감시단 활동 공유 ▲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와 실천 ▲악취관리 구역에 대한 지속적 감시활동에 대한 체계 구축 및 대 안 마련을 위한 활동 등에 나서게 된다.

  평택건생지사 권현미 사무국장 은 “30대에서 50대 연령대의 주 부와 직장인, 전문인력 등이 감시 단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면서 “이는 평택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매 우 높아짐에 따라 개발과 확장 일 변도의 양적성장 정책에서 삶의 질과 환경을 중시하는 질적성장 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안전한 생 활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