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해양경찰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두형 서장은 22일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파출소 근무 경찰관 38명을 대상으로 ‘지휘관 주관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국민들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고 강조하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서장은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은 청렴한 경찰이 되는 것에서 시작한다.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현장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청렴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또 “음주운전, 성비위, 갑질 행위 등은 해양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요 3대 비위로서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반부패 청렴의식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감사 감찰 기본 방향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공무원은 엄중문책’하되,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다가 그릇을 깨뜨리는 직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관용 조치를 취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무사 안일, 복지부동, 소극행정 방지를 위한 예방적 감찰 활동 강화 △정기적인 반부패 청렴 교육 실시 △음주운전, 성비위, 갑질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 △청렴 우수 경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익명을 보장한 내부비리 신고 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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