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안중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따뜻한 행복나눔 실천이 있었다. 평택시 안중읍에 소재한 소래버섯나라(대표 이천석)는 동절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여만 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식당 운영으로 얻은 하루치 수익금의 일부를 떼어 6개월간 마련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할 생각을 갖던 중, 며칠 전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덕우1리 사례관리대상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민간자원으로 후원하게 되었다.

  또한 사례관리대상자 가구를 맞춤형복지팀과 동행 방문하고 난방기 1대, 라면 1박스를 지원하는 등 주기적인 이웃 살핌을 약속했다.

  이천석 위원의 선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회성 나눔이 아닌 10년이 넘게 이어온 소외계층 아동에 대한 지정기탁 후원, 매월 2회 어르신을 위한 중식 제공,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식사제공 등, 안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나눔실천을 꾸준히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안중읍행정복지센터는 2016년 11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 받은 이웃을 격려하는 나눔 실천사업인 「안중맞춤&행복드림」제1호점으로 소래버섯나라를 지정한 바 있다.

  이천석 위원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규 안중읍장은 “항상 나보다 주변을 먼저 생각하고 묵묵히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역할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연일 계속되는 한파를 녹이는 훈훈한 미담으로 지역 내에서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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