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46일간을 외사 활동 강 화 기간으로 정하고, 밀수·밀입 출국 등 국제 범죄에 대한 특별 단 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총 기, 마약류, 유해물품 등 밀수입 △ 외국인 밀입출국 △무단 이탈 외 국인 등에 대한 검거 활동을 강화 할 예정이다.

  특히 평택해경은 평창동계올 림픽 기간 중에 선박, 국제 여객 선을 통한 밀수 밀입국, 불법 체 류 외국인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외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전담 외사수 사반을 편성하여 밀수, 밀입국 등 외사 범죄에 대한 감시 및 검거 태 세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 력 태세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또 경비함정, 파출 소 경찰관 등을 동원하여 관내 해 상 및 항포구에 대한 대테러 경계 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평택해경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 평택성모병원(이사장 양 진)과 민간해양구조대원에 대한 의료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경기 남 부 및 충남 북부 해상 인명 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 는 민간해양구조대원 245명이 평택성모병원에서 병원비, 건강 검진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민간해양구조대 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해양사고 발생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 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 구조대원은 수난 구조 활동에 따 른 약간의 유류비 보상 외에는 별다른 혜택이 없어 적극적인 참 여를 위해 복지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앞 으로도 민간해양구조대원에 대 한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평택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 의 의료 지원을 위해 평택, 시흥, 화성, 당진, 서산 등 5개 지역 병 원과도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평택성모병원은 내과, 외과 등 13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평택 지역의 대표적인 병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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