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현역 시의원으로서 탈당 선언 후 지방선 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탈당에 대해 시민들 이 궁금해할 것 같은데?

  쇠락해가는 안성경제와 더불어 시민들 의 깊어지는 한숨소리까지 현역 시의원으 로서 고뇌에 빠질 수밖에 없는 시기가 있 었다. 시민의 목소리는 제처 두고 그저 당 리당략으로 이루어진 기존 정치로는 안성 의 변화와 발전을 일으킬 수 없을 것 같았 다. 또한 안성의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와 해되는 시민들을 통합하는 시장이 되어야 만 안성의 발전도 또 자존심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우선 은 나의 고향과도 같은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게 됐다.

  특정당색이 없어야만 시 민들과 상호 소통하는 데 있어 어떤 편견 이나 이견이 안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 도 있었다. 그렇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무소속 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하게 된 것이 다.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이익이 아닌 정당의 이해관계나 자기 당, 자기 편만을 위한 정치 때문에 많은 좌절도 겪고 세금 이 허비되는 일도 보곤했다. 그래서 시장 만큼은 어떤 정치색을 가진 것보다는 시민 을 위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행정가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2. 공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대표적으로 3가지만 말씀드리면 먼저 돌 봄서비스 강화다. 현재 안성은 고령화가 급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에 따라 노인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성의 공 공급식센터를 운영해 홀로 계신 독거노인 및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건강 을 체크하고 나아가 자식들에게 스마트폰으 로 안부를 전해준다. 몸이 아프면 센터에 연 락해 의료진이 방문해 검진하고 심할 경우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다.

  도시락 배달은 70세 이상의 독거노인의 경우 자녀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 되며 부모와 같이 살고 있는 경우에도 부모 가 혼자 있어야 할 경우 센터를 이용해 부모 의 안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운영비는 노인의 케어를 원하는 가족들이 부담하며 기 초수급자 경우는 안성시가 부담한다. 도시락 재료는 안성의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해 농업 인들에게는 소득 창출의 효과를, 방문서비스 를 위한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는 스타필드 유치다. 안성은 모 두 다 알다시피 이렇다 할 소비공간이 없다. 또한 앞서 말했듯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되 고 있다.

  청년층의 유입은 계속 줄어드는데 일하는 중장년층도 이제 노령화가 될 것이 다. 또한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해 아파트 유령도시가 된다면 지역개발에 대한 세수 원 부족이 안성경제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 기도 하다. 스타필드는 신세계의 6천억 원 투자에 따 른 개발부담금과 현재 지방소비세율인 부가 가치세의 11%를 계산하면 안성의 큰 세수원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아파트 과잉공급 에 따른 아파트 가격 하락 역시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교통영향평가 등에서 재심의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에 안성시가 더 적 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다. 마지막으로 청정, 청결, 악취 없는 크린 안성, 친환경 생태도시 안성 만들기다. 행 복 만족도 1위 도시의 조건은 깨끗한 환경 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한다. 과학적인 해결 방안에 중점을 두고 안성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또 지원한다면 악취 민원 등의 문 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3. 현재 안성시가 가진 문제점은?

  안성의 구시대적 토목 건설행정은 정말 심각하다. 맞춤랜드, 아트홀, 다리조경 등 이 그렇다. 돈을 많이 쓰지만 실생활에 관 련된 예산은 배제되어 있다. 노령화 진행속도에 비해 준비는 전혀 되 어 있지 않다. 안성의 노령화는 15.2%이고 이미 2008년에도 12%로 경기도 27개 시 중 1위를 했다. 노령화가 되어가는 주민생 활에 있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고 실천해야 할 때다. 본인이 시의원으 로서 추진했던 것 중에 냉난방 버스 승강장 이 시민들의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 이렇듯 조금 더 실생활에 필요한 예산 배분이 더욱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리고 시민들은 공무원들이 흡사 시민들의 머리 위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다. 시민들의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귀 기울일 줄 아는 행정, 그리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 또한 안성시가 예산이 적은 편이 아님에 도 지역에 풀리는 예산은 미미하다. 앞으로 특수공사 조건으로 안성시에 거주하는 사 람을 60%이상 일정비율로 고용하도록 하 고 건설 컨소시엄, 중장비, 자재 등도 일정 비율 쓰도록 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실현 해야 한다.

  4. 안성시에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하는 부 분은?

  생활정치다. 어떤 이 념이나 정치색에 물들 인 것이 아닌 시민이 체 감할 수 있는 정치 말이 다. 주민 스스로 예산 을 편성하고 직접 발 의도 하고 안성시민 들만의 안성 현실에 맞춘 정책, 안성의 특 징이 녹아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깨끗하고 투 명한 정책 그것이야말로 안성시에 가장 필 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5. 어떤 시장이 되고 싶은가?

  시민과 같이 생각하고 시민이 겪는 불편 을 같이 겪고 시민이 생각하는 것을 같이 공 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좋은 시장이 지 않을까? 또한 생활정치의 정착을 위해 애쓰는 시장이 좋은 시장이라 생각한다.

  6. 시민들에게 한마디?

  이제는 시민분들이 스스로 안성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내 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 가에 대해 항상 생각 할 것이다. 보통사람들의 보통의 생각. 그것 이 상식이고 그것이 정책이라 생각하는 사 람, 이기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 란다. 시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도록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출마다. 당보다는 인물을, 구호보다는 경험과 준비성 을 보고 판단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다. 안 성은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안성만의 장점과 기회를 살려 맞춤형 행정을 펼쳐 기쁨이 넘치 는 꿈의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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