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1월 19일 AI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곧바로 AI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고 있으며, 가금류가 가장 많은 일죽면에 AI 거점소독초소를 긴급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전 가금류 농가 165개소에 대하여 일제적으로 AI 발생정보, 예찰요령, 외부인 차단, 입식 자제, 축산농가 모임금지, 일 1회이상 소독 등 방역사항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2016년 발생농가(25농가)에 대해 금년 추가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 40%감액내용을 개별발송하여 경각심 고취 및 오리, 토종닭 가금농가 동절기 휴식년제 사업 확대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 편 A I 로 인해 소홀히 지기 쉬운 구제역 방역과 관련 지난 8.28부터 10.27까지 우제류 2,051농가, 401,620두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 하였으며, 개별농가에 농장 소독 및 예방백신 접종 철저 등 방역사항을 지속적으로 SMS(문자)로 홍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성시는 현재 축산농가에 최대 이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 전담TF팀을 11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적법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안성시 적법화 대상농가는 544개소이며 그중 87농가가 완료되어 16%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나, 전담TF팀 가동으로 1단계 종료시점인 내년 3월24일까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전남 고창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위기 경보상향조정(주의→심각)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가의 농업기술센터(친환경미생물배양실) 방문을 금지하여 AI 전파차단 등 방역강화에 노력하고, 유용미생물 사용을 희망 시 전화신청하면 해당지역으로 운반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예방효과가 높은 유용미생물 500t을 연중 생산해 650여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는데 미생물은 발효사료, 음수급여 및 축사살포 등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생균효능과 살균효능을 겸비한 살균제(배양원액 pH 2.8)이며, 농가에서 사용을 위해 200배 희석하여도 pH 4.0이하로 안정화 되어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하다. 또한 유산균을 분양받아 200배로 희석한 다음 음수 또는 발효사료 급여로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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