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평택의 미세먼지와 세교산단의 악취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이를 해결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1월 21일까지 5차 모임을 세교태영@(국제교류협회 사무실)에서 갖고, 세교노후산단과 미세먼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평택시민연대(준)를 결성하고, 정식출범전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평택시민연대(준)는 먼저 지난 11월 20일부터 법원(세교부영)4거리에서 세교산단의 아스콘공장 폐쇄와 인체유해공장 이전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시작했으며, 시민서명과 촉구 집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평택시에 ▲측정소의 조속한 추가설치 ▲상시 모니터링체계 구축와 분석 ▲미세먼지용역의 내실화 ▲건강조사용역에 세교산단 인근주민 포함 ▲환경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추가설치와 보호마스크 지급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세교산단에는 부적합업종인 아스콘과 레미콘 공장이 가동중이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악취발생 사업체들도 가동중에 있어 내년초 입주예정인 H아파트주민들과 인근 시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아울러 평택은 늘어나는 공단과 교통량 증가, 아파트 신축 그리고 평택항의 미세먼지와 인근의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으로 최악의 공기질(미세먼지)을 나타내고 있으며, 봄가을의 편서풍과 함께오는 중국발 황사와 오염물질 등으로 아이들에게 보호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평택시민연대(준)에는 미세먼지대책 평택안성 시민모임, 세교태영@주민, 부영1차@주민, 두레생협, 건생지사, 녹색당, 현대힐스테이트입주예정자회, 평택샬롬나비, 평택더불어포럼, 국민의당 평택(갑/을)지역 등 1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문제해결에 공감하는 모든 시민들과 정당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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