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아동학대예방의 날(19일) 및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통·리장,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 어머니폴리스, 학부모 폴리스 회원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 마을 아동지킴이’발대식을 개최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평택시 민관이 협력하여 아동학대 감시망 조직·운영으로 지역 내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동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고,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선미)에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 사회미래의 주역으로서 우리시를 이끌어갈 소중한 아동들이 더 이상어른들의 학대 행위로 고통받지않고,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들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내 사회안전망을 형성함으로써 기존의 행정시스템과 외부감시시스템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계층과 가정 내 아동학대행위 상시발견 체계를 마련하고 시민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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