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정부 추경예산에 총 사업비 480억 규모의 ‘평택호-금광·마둔저수지 수계연결사업’ 설계비 15억 원이 반영된다. 이로써 2020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풍부한 평택호의 용수를 안성지역에 공급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기대된다.
‘평택호-금광·마둔저수지수계연결사업’ 은 안성지역 가뭄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금광·마둔저수지와 평택호 간 25km 구간의 수계를 연결해 평택호의 물을 끌어오는 사업이다. 김학용 국회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5월 안성지역 최악의 가뭄이 발생한 이후부터 정부 측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0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금번에 확보한 15억 원으로 설계에 착수하며, 2020년까지 양수장 7개소, 관수로 25km를 매설하는 공사를 마무리하면 유역면적 163,400ha에 달하는 평택호의 용수를 금광저수지(1,906ha)와 마둔저수지(530ha)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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