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7월 27일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역할 수행에 들어갔다.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는 양 곡의 집배송·판매 등을 담당하 며, 산지농협·RPC·거점센터 RPC로부터 공급받은 양곡을 수 도권에 유통하는 양곡물류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 지는 6만 9,300㎡(2만 1,000 평), 건축면적 8,591㎡(2,600 평)의 규모로 저온창고 500평, 공장동 1,510평, 사무실 등 지원 시설 590평을 갖추고 있다. 사용 원료곡은 미곡류(찹쌀· 현미·흑미 등), 맥류, 두류, 잡 곡류, 깨류 등 34개 품목이며, 정 선·혼합 능력 약 1만 1,000톤 (정선 2톤/시간당, 혼합 1톤), 보 관 시설 500평(보관능력 1,500 톤), 자동 소포장기, 로봇자동적 재시스템 등 상품화 시설을 갖추 고 있다.

  시장 요구에 맞는 신상품 개발 을 통해 대형마트, SSM매장, 식 자재 전문매장에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 확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최근 20~30대 1~2인 가구 소비 패턴에 맞춰 소 포장 PET 포장을 생산하는 플라 스틱 용기에 자동 충진 하는 포 장라인도 설치했다.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는 잡 곡 정선·혼합 등 원천기술이 부 족한 지역농협의 미곡은 상품화 를 지원, 지역농협 양곡 전반에 대한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 농협 미곡·잡곡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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