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물 국제시장에는 45년 전통을 이어온 낙지볶음 맛집 ‘개미집’이 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부산 하면 떠올리는 명물 속 명물 ‘개미집’의 맛을 바로 평택에서 맛볼 수 있다.

소사벌에 위치한 ‘개미집’은 낙지와 곱창, 새우를 함께 볶아 먹는 독특한 낙지볶음으로 이미 TV에서도 여러 차례 방영됐을 만큼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기본 일반 낙지볶음을 비롯해 낙지와 새우, 낙지와 곱창, 낙지, 곱창, 새우를 한 번에 먹는 낙곱새, 그리고 전골까지 다양한 메뉴를 입맛대로 즐기기만 하면 된다.

개미집의 낙지볶음은 낙지볶음 본연의 매콤하고 얼큰한 맛에 곱창의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식감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콩나물, 부추무침, 김을 얹어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눈 깜짝할 새에 밥 한 공기 뚝딱이다.  평일 점심과 저녁은 물론, 주말에는 발 디딜 틈 없이 꽤나 넓은 홀을 사람들이 메운다. 이제 문을 연지 6개월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낙지와 곱창이라는 안 어울릴 것만 같은 두 재료의 조합이 이렇게나 환상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먹어보기전까지 알 수가 없다. 저 먼 부산에서도 유명한 만큼 사람들에게 평택에서도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산 출신의 부산 사나이 주천환 사장은 ‘개미집’의 맛을 잘 알고 있었다. 부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맛을 내가 살고 있는 평택에도 맛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오랜 직장생활을 끝으로 가족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개미집’은 그에게 큰 의미를 준다. 그는 음식의 베이스는 국제시장 스타일을 고수하되 사장만의 젊은 감각과 노하우를 섞어 평택 시민들의 입맛에 맞췄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지만 특히 젊은 층과 여성 손님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고 한다. 보양식으로 꼽히는 낙지에 다양한 식감, 그리고 매콤함까지... 유난히 폭염으로 뜨거운 올여름을 한번에 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이 아닐까?

거기다 1만 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개미집’ 소사벌점은 평택시 비전 5로 20-31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비전5로 20-31   ☎ 031) 653-8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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