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김용숙 원장)과 안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임명호 센터장)는, 지난 24일, 안성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뇌건강·마음행복 증진’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병원은 최근 들어 노인인구와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신체적으로 취약한 환자의 우울감이 높은점과 안성시의 높은 자살률(경기도 내 5위)등을 반영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안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병원으로 파견되어 치매 선별검사, 우울증 및 알콜 상담, 1:1 스트레스 측정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참석자 이 모 씨는 “평소 신경쓰는 게 많았는데, 병원에서 스트레스 측정과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몰랐던 정보들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환자와 직원, 지역주민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고위험자(우울, 자살) 발굴과 위기개입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어서 의미가 크다.
안성병원장은 치매와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능한 만큼 올바로 인식하고 대처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공사업과(031-8046-5251)로 문의하면 된다.
조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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