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에 앞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평택시협의회 한인희 회장이 새터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2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에 앞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평택시협의회 한인희 회장이 새터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도 얼마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언제나 고향이 더 그리워지는 사람들,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
지난 21일 평택시 송북초등학교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가 주최한 ‘2012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아온 새터민들이 정착과정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데 희망을 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계은 송탄출장소장, 한인희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장, 박태완 수석부회장, 유승익 기획분과위원장, 김형석 운영위원장, 원유철 국회의원실 황규태 사무국장 등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자원봉사자, 새터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한인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폭염, 폭우, 태풍 등 심술궂은 날씨가 계속되었다”며 “고통의 순간이 지나면 행복이 찾아오듯 적절한 시기가 되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은 반듯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되며 여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계은 송탄출장소장도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2012 한마당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재미있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김선기 평택시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새터민들은 오래만에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한류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따라하가너 피구,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을 통해 그동안 남한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며 즐거워했다.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한인희 회장(사진 왼쪽 남성)과 김형석 운영위원장(사진 오른쪽 남성)이 새터민 여성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한인희 회장(사진 왼쪽 남성)과 김형석 운영위원장(사진 오른쪽 남성)이 새터민 여성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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