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안성농협에서는 지역특화작목육성 MOU체결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양파, 마늘 생산농가 성공다짐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지역농협장, 관내 농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업인 시상, 사업추진 성과 및 발전방안에 대한 워크숍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저온과 가뭄으로 양파, 마늘 계약재배에 큰 어려움을 겪은 안성시 농민들은 안성시, 참여농협, 농업인, 유통업체 등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성공다짐 워크숍을 자축하고, 계약재배 3년차를 맞아 성공다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다자간 FTA 체결 등으로 어려운 우리농업 여건을 감안할 때 농산물의 판로확보가 중요한데, 계약재배는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는 모델이 됨과 동시에 지역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양파, 마늘 계약재배 성공을 위해 노력한 시 관계자, 조합장, 참여 농업인을 격려했다.
안성시는 대외 경쟁력 있는 새로운 벼 대체작목인 양파, 마늘을 쌀 공급 과잉 해소 및 소득증대 대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선택 집중한 결과 2010년 48ha의 재배면적이 2011년 85ha로 1.7배 늘어났으며, 소득의 경우 쌀 생산대비 양파는 3.9배, 마늘은 8.2배의 농가소득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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