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목비봉관에서 2012년도 연구개발과 시범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우수 농장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연구개발분야 13개분야 27개소 시범사업 추진 농가 및 인근농가가 참여해 사업 추진 및 연구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 개선방안, 농업인 여론 수렴 등 토의를 통하여 경쟁력 향상 및 현장 평가회 후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열띤 평가회을 가졌다.
평가회에 참석한 주민 심재일 씨는“농가는 비용절감형 포도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올해의 우박피해 등 잦은 기상재해를 예방했다”며 “거봉포도 주산단지의 명예를 고품질 포도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인증 받겠다”는 포부를 말하며 밝게 웃었다. 올해 시범사업 추진 농가는 소득 10% 증대를 목표로 육성 중인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강소농’250호 달성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임영춘 소장은 “올봄의 우박과 긴 가뭄, 연이은 태풍 등 기상재해와 농산물 수입개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안성맞춤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그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범사업추진 후 이번 평가회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2013년 연구개발 분야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농촌지도사업이 농가 소득 및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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