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를 동서로 잇는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연장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 30.8km가 신설돼 평택에서 강원영월권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는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경기평택~강원 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충북 제천~강원 영월 구간 신설계획을 반영했다.

  국토교통부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제천~영월 구간은 연장 30.8km에 전체 사업비 1조 1,649억 원이 투입되며 2020년 완공되면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토 동서축을 보완하는 고속도로로 지역 간 평균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전체 구간은 지난 2002년 착공 뒤 2015년까지 서평택~안성~음성~동충주~제천구간이 순차적으로 완공·운영 중에 있고 장기적으로 강원도 삼척 노선과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을 구축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습 정체구간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안산 구간 34.4km도 이번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2020년까지 6,671억 원을 투입,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안 범위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최대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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