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내항 동부두 17~18번 선석에 3 만톤급 4선석(푼툰식), 여객터미널 1동(17.451㎡) 사업규모의 국제여객부두를 총사업비 2,034억 원을 투입,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그러나 항만업계와 학계는 “현 국제여객부두 개발계획 (규모 등)은 10년 전 수립된 것으로 평택시와 업계를 중심으로 전면적 수정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 연구소는 16일 ‘평택항 2016년 10대 뉴스 및 2017년 전망 ‘이란 분석자료를 통해 “크루즈, LO-LO 카페리선이 접안 가능한 안벽에 더해 푼툰 부두로 변경돼야 하며, 여객터미널 (17,451㎡)은 5개 항로 이용객을 수용함에 있어 협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는 또 “재항 및 하역시간의 단축을 위해 G/C 설치되지 않으면 비용 및 시간 측면에서 효율성 논란과 향후 대형 크루즈선 입항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하는 국제여객부두는 LO-LO 접안 가능한 돌제식 (푼툰 포함) 부두를 반영하고, 크루즈 부두(7.5만 톤급)는 장래 계획으로 분리하며 G/C 설 치, 여객터미널 건축 연면적 확대, CY 확장은 미확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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