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7년 방범 CCTV설치예산으로 총 19억 8천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성시는 당초 주민 숙원사업이자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전도시 구현’과 관련, CCTV 설치 연례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했으며, 특히 국·도비 지원금이 14억 9천140만 원에 달하여 자체 재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

  그간 마을 자체에서 운영 중인 CCTV의 전반적인 노후화 및 잦은 고장으로 인하여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등 ‘마을방범 CCTV 설치’ 사업의 필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한편, 시 자체재원만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한 실정이었으며 장기간 연례 소규모 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지역별 형평성의 문제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안성시는 2016년 9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도비보조 정규 사업예산을 의욕적으로 확보하는 등 총 19억 8천800만 원의 CCTV설치예산을 확보해 마을방범 CCTV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며, 이 추세를 유지해 2018년까지 시 전역에 걸친 마을 방범 CCTV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2012년 시청사 내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해 현재까지 269개소 798대의 방범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최소 약 195대 이상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CCTV 설치 관련 특별조정교부금 등 각종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총괄과 부서 직원들이 한뜻으로 똘똘 뭉쳐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직자들은 무엇보다도 최우선시해 안전 분야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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