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대한민국 축산을 이끄는 심장부임이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성시는 지난 13일 (사)한국양돈연구회에서 주관하고, (사)대한한돈협회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에서 후원하는 ‘제17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양돈세미나 행사장인 단국대 천안캠퍼스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됐으며, 생산자 부문에서는 충남 공주시 미성농장(대표 장장길)이, 연구및 관련산업 부문에서는 안성시청이 수상해 총 2개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양돈대상은 1999년 이래 매년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를 발굴해 공적을 기리고,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실무 단체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중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안성시가 최초로 선정 되었다는데 더욱 의미가 크다.

  안성시는 총 2,200여 농가에서 670만여두(수)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축산지역(전국의 3%, 경기도의 15% - 소: 1,866농가, 101,670두, 돼지: 156농가, 327,870두, 가금류 :161농가, 6,297천수)으로 지난  2011년, 2014년, 2015년 구제역·고병원성AI가 연속 발생해 총 1,093억여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이에 구제역·AI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차단방역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해 2016년에는 구제역·AI를 모두 막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관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전국 제일의 축산 선진도시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중부권 거점 축산물 종합처리장(LPC) 및 축산물 도매시장 설치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한 악취저감 대책 추진 ▲양돈농가의 FTA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화사업 추진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각적인 사업추진으로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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