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했던 금석천 생태네트워크 복원 프로젝트가 UN이 인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환경상인 오스트리아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에서 국가상(Energy Globe National Award)으로 선정되어 관련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안성 맞춤랜드에서 열렸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1999년 오스트리아 볼프강 노이만에 의해 설립되어 매년 지속가능한 환경보전과 발전에 기여한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세계 적 권위의 환경상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77개국 1,500여 개의 프로젝트가 출품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엘리자벳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와 프란츠 슈뢰더 상무참사관이 참석해 안성시의 우수사례 현장 답사와 국가상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엘리자벳 베르타 뇰리 대사는 “안성시의 사례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며, 안성시와 안성시민들이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금석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했다.

  국제 에너지 글로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영국의 템즈강 등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하천복원 사례나 관리방안들이 잘 알려져 있지만 안성시의 금석천 생태 네트워크 복원사업은 단순한 하천 복원사업에 머물지 않고, 도심 속 산의 생태계와 하천의 생태계를 연결 시켰다”며 “기존 복원사례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현 기후변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도심 하천생태계 복원방향이라고 높게 평가되어 이번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에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성시는 2012년도 녹색성장 생생도시 (Ecorich City) 국무총리상, 2014년도 그린시티 ( G r e e n City) 대통령상에 이어, 이번 국제환경상(energy globe award) 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는 물론 전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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