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국토교통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삼죽면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대한 지자체 설명회 이후 서류심사, 현장 및 최종심사를 거쳐 전국적으로 18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안성시 삼죽면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2개동 100호 건설과 더불어 면소재지, 덕산저수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마을주민들이 연계하는 다양한 계획들로 공모사업에 도전해 최종심사결과 전국 2위에 선정(경기도 유일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이사업의 가장 큰 특징과 인기요인은 마을계획에 있다. 마을계획이란 마을내에서 개별적으로 이미 추진되고 있던 사업 또는 신규 사업들이 임대주택 사업과 연계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계획 될 있도록 하는 종합계획(마스터 플랜)을 말한다.

  이 사업으로 지차제는 마을계획 수립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수립된 양질의 마을 계획은 주변 지역 정비 및 다른 국비지원 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황은성 시장은 “우리 시 동부권 중에서도 낙후되었던 삼죽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과 행정, 학계, 토지주택공사(LH)가 거버넌스를 구성해 체계적인 마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죽산, 일죽면 지역 또한 연차적으로 공모사업에 도전해 우리 시 동부권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의 사업기간은 2017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공공주택사업 약 150억 원(국비 90%, 지방비 10%), 마을정비 사업은 세부계획 수립 정도에 따라 사업비가 별도 책정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