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갑으로부터 농기계를 할부로 구입하는데 보증을 서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보증을 서 주는 것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소유인 논과 임야를 처분하면 할부매매대금은 충분히 갚을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말라’는 갑의 말을 믿고 보증을 서 주었습니다. 그러나 갑의 말과는 달리 갑의 논과 임야는 이미 농협에 담보가 잡혀 있어 담보가치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도 제가 갑을 대신하여 할부금을 갚아야 하나요? 갑에게 속은 것을 이유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계약을 취소할 수 없고 할부대금을 갚아야
출산 전·후 휴가 중 고용보험에서 출산 전·후 수당을 받는 기간 중에는 사업장 담당자를 통해 납부예외 신청이 가능합니다.직장을 다니던 중 출산을 위해 출산 전·후 휴가를 사용하게 되면 고용보험에서 휴가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이때 출산 전·후 휴가급여는 비과세 근로소득으로 국민연금법상 근로소득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국민연금에 납부예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다만, 고용보험법에 따른 우선지원 대상 기업 해당 여부에 따라 납부예외 신청 기간이 달라집니다.우선지원 대상 기업인 경우에는 90일의 기간 동안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받게 되
증여세란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제공 받은 경우 그 재산을 받은 자가 부담하는 세금을 말합니다.예를 들어 부모(증여자)가 자녀에게 현금이나 부동산 등 재산적 가치가 있는 재산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면, 제공받은 자녀는 이득을 보았으므로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그런데 우리 세법에서는 부모 자식간 증여에 대해 5천 만원까지(미성년자의 경우 2천 만원)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이를 ‘증여재산공제’라고 합니다.그럼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2023년에 5천 만원 증여하고, 2024년에 5천 만원 증여하고, 2025년에 5천 만원 증여하고..
다만, 월 소득이 일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월평균 소득을 계산하여 이에 따라 신고하면 되는데, 이때 소득이란 농업·임업·어업소득과 사업소득(임대소득 포함), 근로소득 등을 합한 금액을 말합니다. 또한 소득신고를 할 때는 실제 소득보다 낮게 신고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하여 실제 소득보다 높게 신고할 수는 있습니다.만약, 가입 중 소득이 줄어들어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때는 입증자료를 첨부하여 보험료 변경신청을 하면 신청일이 속한 월의 다음 달부터 변경된 소득으로 적용받을 수 있고, 소득이 없게 된 경우에는 납부예외 신청을
부모 자식간의 금전거래를 할 때에는 증여세를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금전을 무상으로 주면 증여세를 내야하고, 대여에 해당하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대여로 인정 받으려면 적정 이자를 주고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현행 세법에서는 납세자의 직업, 나이, 소득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재산을 취득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 그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설사 증여가 아니더라도 그 사실을 납세자 본인이 입증해야 합니다.요즘에는 증여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금전소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여 공증을 받
갑은 A토지를 1985년부터 현재까지 계속하여 점유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A토지의 소유자 을은 2011년경 병에게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하여 주었습니다. 갑은 병에게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할 수 있을까요? 원칙적으로 등기를 넘겨받을 수 없습니다.갑은 20년간 소유의 의사로 평온·공연하게 점유하고 있다고 하여 당연히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은 아니고 A토지에 대한 등기청구권만을 취득할 뿐입니다. 따라서 아직 소유권을 취득하기 전에 제3자가 소유권을 취득하여 버린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는 취득시효완성을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이는 부
임대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에 가입을 해야 하고 소득에 따른 연금보험료를 상가를 분양받아 임대할 경우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나요?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며, 보험료율을 결정하는 ‘소득’의 범위에 사업소득인 부동산 임대소득도 포함이 됩니다.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며, 보험료율을 결정하는 ‘소득’의 범위에 사업소득인 부동산 임대소득도 포함
요식업을 준비하던 A씨는 일식집을 인수받게 되었습니다. 주방설비, 식탁 및 의자 등 비품, 보증금, 권리금 등을 포함해 1억 4천만원에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가게 인수 후 업종부터 메뉴까지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어떤 세금문제가 발생하게 될지 궁금하게 되어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에 문의를 하였습니다.질문: 음식점 인수 시 고용승계가 없을 경우 포괄양수도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만약 포괄양수도가 아닌 일반매매거래라고 하면 비품이나 시설 등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순수 권리금은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하면 되나요?답변:
을은 자동차를 구입하여 처음으로 A자동차보험회사의 보험대리점 갑과 자동차종합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초의 보험료는 보험대리점 갑이 대납하되, 3일 뒤 갑에게 갚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보험계약체결 다음날 을이 그만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 을은 A보험회사에 대해 보험금지급을 청구할 수 있나요? 보험금지급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상법 제656조는 “보험자의 책임은 당사자간에 다른 약정이 없으면 최초의 보험료의 지급을 받은 때로부터 개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계약만 체결하고 보험료를 지급하지 아니
명의 대여란 본인이 실제로 사업을 하지 않거나 법인의 주주가 아닌 데도 타인의 명의로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의 주주로 등재할 수 있도록 허락, 필요한 서류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하지만, 명의를 빌려주면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납세의 의무를 져야 하고 법인이 납부하지 못한 세금은 명의 대여자가 대신 납부해야 하며, 예금·부동산 등 재산이 압류 또는 공매되는 것은 물론 대출금 변제요구 및 신용카드 사용정지, 출국 규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의 부담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2007년 1월 국세청에서는 명의 대여로 인한 민원이 빈 번하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이달 말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법인세 중간예납’은 납부할 법인세의 일부를 중간이 미리 납부하는 제도로 전년도에 납부한 세액의 절반을 납부하거나, 상반기 영업실적을 중간 결산하여 납부하는 방식 중 선택하면 됩니다.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의 ‘중간예납 세액조회 서비스’를 통해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 기준으로 계산한 중간예납 예상세액과 면제(중간예납세액이 50만원 미만)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신고 시에는 직전 사업연도 산출세액 기준 중간예납세액
저는 갑으로부터 집 한 채를 9천만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당일 계약금으로 1천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계약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위 주택에는 A은행의 채권최고액 6천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중도금 지급기일이 다 되어 가자, 갑은 중도금(3천만원)의 지급을 요구하였습니다. 저는 근저당권이 말소되기 전까지는 중도금 및 잔금을 줄 수 없다고 거절하였지만, 갑은 위 근저당권은 자신의 조카인 을의 채무를 담보하기 위하여 설정하여 둔 것인데, 을이 곧 갚을 예정이므로 걱정하지 말고 중도금을 달라고 말하
납부예외란 실직, 사업 중단 등으로 소득이 없게 되었을 때 공단에 신청하여 일정기간 동안 보험료납부를 면제받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납부예외 기간은 가입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연금액 산정 시 가입기간에서 제외됩니다.지역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를 받으셨다면 납부예외란에 사유 및 기간을 기재한 후 해당사유를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사업을 하다가 휴·폐업을 한 경우에는,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납부예외 신청서와 휴·폐업 증명원을 제출(공단 휴·폐업사실 확인 시 생략 가능)하면 납부예외 기간 동안 연금보험료
직장생활을 하다 정년퇴직 한 A씨는 노후생활을 위하여 퇴직금과 예금을 합하여 상가를 6억원(건물가 10억 + 건물 부가세 1억 + 토지 3억 – 보증금 8억)에 매입하여 임대사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건물 부가세 1억원은 환급받을 것이므로 5억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계약을 하려니 잔금일까지 6억원을 모두 지불해야하고, 건물부가세 1억원은 나중에 환급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여유자금이 없는 A씨에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사업의 포괄적 양도’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과세하지 않습니다.‘사업의 포괄적 양도’란 그 사업에 관한 모든
이제 초등학교 6학년생인 갑의 아이는 얼마 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길을 지나가던 30세 정도의 여자를 치어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시 피해자는 허리가 약간 아플 뿐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하여 갑은 치료비로 얼마간의 돈을 주고 일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피해자의 남편이 전화를 하여 피해자가 사고 후 계속적으로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면서 고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하였습니다. 피해자의 남편은 만일 손해배상을 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갑이 손해배상을 하지 않으면 갑의 아이
지난 27일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올해 내놓은 세법개정안은 불황과 세수 부족 속 경기반등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대책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지난해에는 법인세와 부동산 세제 등 조세 제도 전반에 대한 굵직한 개편을 추진했는데요, 올해는 기존 윤곽을 토대로 수정‧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세제 관련 내용은 이번 개정안에 담기지 않은 걸로 보아 감세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세법개정안 내용 중 증여재산 공제와 관련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자녀가 혼인을 하여 부모가 결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란, 18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사업장에서 국민연금을 납부하는 사업장가입자 이외에 개인별로 국민연금을 납부하는 분들을 말합니다.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을 해야 하며, 가입자의 종류로는 사업장가입자, 지역 가입자, 임의가입자, 임의계속가입자가 있습니다.먼저, 사업장가입자란 국민연금 적용 사업장에 종사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근로자와 사용자를 말합니다. (2015년 7월 29일부터 18세 미만의 사업장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습니다.형법상의 명예훼손죄는 “공연히 사실을 적시(摘示)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성립합니다(형법 제307조 제1항,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물론 그 사실이 허위의 사실이라면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가중처벌받게 됩니다.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을 세분하여 설명하면 우선 “사실”을 적시하여야 하므로 구체적인 사실을 말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욕설”을 한 경우라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이 때는 형법상의
지역가입자로서 소득이 현저히 감소된 경우 기준소득월액 변경신청을 하시면 됩니다.자영업 등을 하는 지역가입자는 특성상 소득이 일정치 않을 수 있으므로 가입 중에 소득이 현저히 감소된 경우에는 소득 감소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기준소득월액 변경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또한 본인의 노후대비를 위하여 실제 소득보다 높게 결정하여 줄 것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입증 서류 없이 변경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이와는 달리 사업장가입자는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연금보험료가 부과되는데, 연금보험료를 내는 시점의 월 소득이 전년도보다 20%
세금계산서는 재화 공급 또는 용역을 제공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발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산 장애로 하루 늦게 발행하자 국세청은 세금계산서 지연발행가산세를 부과하였고, 이에 억울함을 호소한 납세자가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A법인은 22년 4월 종합 도매상가 7개호(쟁점 부동산)을 B법인에게 넘기면서 전세금, 근저당, 공동담보채무, 단독담보 채무 등 모든 의무를 포괄 양도하였습니다.A법인은 포괄양도는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발행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였으나, 전자세금계산서 마감일인 5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