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읽어보거나 혹시 읽어보지 않았어도 제갈공명(諸葛孔明)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갈공명은 제갈량 혹은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고도 불리는데, 공명은 자(字) 이고 와룡은 그의 호(號)다.그가 태어난 곳은 평택시와 우호 도시를 맺고 있는 산동성의 임기(臨沂)시 출신이다. 제갈량에 관해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지금
개요간농양이란 세균이나 기생충이 간에서 증식하여 농양(고름 덩어리) 을 형성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나 근육등 신체외부에서 발생한 농양은 그것을 터트려 배액과 소독을 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그러나 간처럼 신체 내부에서 발생한 농양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피부 등에 발생한 농양은 피부의 발적, 부종 등으
갑은 을로부터 2,000만원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을에게 2,000만원을 빌려 주려고 하였는데, 을이 담보로 제공할 만한 재산은 전세보증금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 갑은 을에게 빌려준 돈을 회수하기 위하여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까요. 을과 전세보증금반환채권의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을로하여금 그 사실을 집주인에게 통지
60년대 초반, 필자가 초년교사 시절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선진화 된 서양의 나라들은 환경오염이 심각하여 심지어는 식수도 사서 먹어야 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청정의 나라라고 자랑스럽게 가르친 기억이 난다. 하긴 그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농업이 주산업이고 공업 분야의 산업은 미미했다. 그러다 보니 환경오염이 될 이가 없었다. 농작
“카O ~ 왔숑.” 귀여운 목소리의 친구가 나를 불렀다. 작은 나의 휴대폰에 문자가 온 모양이다. 친구로 등록된 너무나 감사한 선생님의 답글이 올라왔다. 얼굴도 변해버리는 까마득한 20년의 세월 안에서 변해버린 늙은 제자들을 아직까지 아끼고 고마워하시는 선생님. 기억나지 않는 제자여도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의 성함은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님이다.
■개요일반적으로 만성적으로 생기는 비강내의 염증을 만성비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며 여러 종류의 비염들을 포괄해서 일컫는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를 지칭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세균에 의한 만성 감염성 비염외에 만성 비염에는 비후성 비염, 한랭 성 비염,
교도소 안에 사는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교도소 안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과 교도소 밖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입니다.교도소 안에 소망을 두는 사람은 죄수복도 맞춤복으로 돈을 주고 맞춰 입는답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구걸하는 어떤 사람은 겨울만 되면 정확하게 3개월 정도 교도소에서 살 죄를 짓고 들어간답니다. 마치 학교 갔다가 오는 학생처
지난주 내내 중국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한국에 유학와 있는 자녀들의 안전과 관련하여 귀국여부를 물어보는 전화였다. 중국의 언론에서는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처럼 보도하고 있고 학부모들이 걱정이 되어 연락한 것이다. 실제로 중국 언론들은 3월과 4월 내내 한반도의 긴장에 대해 보도를 하였고 중국의 역할과 작용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하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보고 사용해 본 아주 유명한 표현이다. 이 표현의 의미를 언어 학습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다.문화가 다르면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그 나라 언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언어의 구어적 요소(verb
지금은 미국에 가있는 막내 동생이 어린시절 꽤나 영민하였습니다. 대부분 당시 아이들은 “너 커서 뭐 되고 싶니?”라고 물으면 과학자나 대통령 또는 장군이 된다고 말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제 막내 동생은 다른건 다 해도 대통령은 안한다고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줄기차게 외치고 다녔습니 다. 이유인즉슨 대통령이 되면 암살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막
중국에서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로 팔리고 관심받고 있는 책중에 ‘후흑학’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에게 선뜻 다가오지 않는 글자이지만 중국인들이 살아가는 또 다른 처세의 하나가 담겨있는 책이다.‘후(厚: hou)’는 ‘두껍다’라는 의미이고 ‘흑(黑 : hei)'은 ’검다‘라는 의미이다. 즉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람의 마음자세와 처세가 ‘검은 마음과 두꺼운 얼굴’
■개요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이 바이 러스는 간에 주로 감염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빠른 속도로 생명을 위협하고, 간의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서서히 진행합니다.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도 간의 염증은 서서히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간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간 손상은 간의 염증, 간의 섬
입은 작아지고 귀가 커진 꿈을 꾸었다. 나이에 어울리는 꿈이라고 거울은 생시에 키득거리지만 결혼기념일을 귀띔해준 것은 어디서나 부스럭대는 라면이 었다.“세상의 아내들이 미장원에 간다는 것은 마음도 부풀어 있다는 증거야. 또 실수하면 안돼” 작년에 결혼기념일을 깜빡 잊었다가 혼자 식탁에 앉아야 했던 쓸쓸한 풍경이라니. 또 다시 집안에 감돌지 모를 냉기를 내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아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영감은 잘 계시지?” 한 할머니가 물었습니다. “우리 영감 지난 주에 죽었어. 아 글쎄 텃밭에 상추 캐러 나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네..” 다른 할머니가 대답합니다. “저런 정말 안 되었구먼. 그래서 어떻게 했어?” “뭐 별 수 있나... 그냥 깻잎 사다 먹었어.”남편의 죽음보다 한끼 먹는 반찬이 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후 그해 1949년 12월에 마오쩌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였다. 이제 막 성립된 공산주의 정권은 언제 미국과 국민당의 장제스(將介石)가 연합하여 신중국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소련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였다.당시 미국과 소련은 냉전이라는 장벽을 세계 곳곳에 심어놓기 시작하였고, 많은 국가들은 스스로 선택하거나 혹은 강요에 의해서
▶ 개요신장은 우리말로 ‘콩팥’이라고도 불리며 좌우 양쪽에 하나씩 존재합니다. 신장은 혈액속의 노폐물을 걸 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거나 혈압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 행하는 역할을 합니다.신동맥을 통해 신장속으로 들어온 혈액은 사구체라는 가는 모세혈관 다발을 거치면서 물과 전해질, 그리 고 각종 노폐물을 보우먼 주머
온 세상을 다 얼려 버릴 기세로 몰아치던 지난겨울, 일기예보에는 폭설, 한파소식이 계속이 어졌고, 눈이 내리면 어린아이처럼 좋아서 뛰어나가곤 하는 나였지만,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린 지난겨울은 참 길게만 느껴졌다.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는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는 가을 끝자락부터 봄을 꿈꾸며, 꽃을 기다리는 ‘꽃순이’다. 해마다 가을이 지나면, 누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 수도회는 금식에 있어서 매우 엄격한 규정을 가지고 있는 단체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프란시스의 제자들이 선생께 와서 이렇게 제안합니다. “선생님 이번 사순절(예수의 생애를 기억하며 묵상하는 기독교의 절기)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끼씩 금식할 텐데, 우리는 그래도 명색이 수도사들 아닙니까? 좀 파격적으로 금식을 하기를 원합니다.”선생은
중국에서 꿈 이야기를 논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장자(庄子)의 ‘나비의 꿈’ 일 것이다. 중국 도교의 성인 으로 불리는 장자(庄子)는 자신의 글 제물론(齊物論)에서 유명한 ‘나비의 꿈(蝴蝶夢)’을 다루고 있다.이 글이 지금까지도 유명한 이유는 ‘상대주의’ 이론과 ‘자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장자가 하루는 나비 꿈을 꾸었는데, 그 내
▶ 개요 1. 귀의 구조와 기능귀는 소리를 듣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 입니다. 소리를 듣는 과정은 먼저 음파가 외이의 첫 관문인 귓바퀴에 도달하면서 시작됩니다. 귓바퀴에서 모아진 소리는 고막을 울리고, 중이에 위치한 귓속뼈(이소골 : 耳小骨)들 은 고막의 진동을 증폭시켜 내이에 속하는 달팽이관에 전달합니다.이때 달팽이관은 음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