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를 가다 보면 찻집이나 식당 출입문 앞에 목책을 두른 과히 크지 않게 꾸민 공간에 탁자를 놓고 둘러 앉아 차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본다. 실내가 금연 구역이다 보니 노천카페 형식으로 이렇게 흡연 구역을 만든 것 같다. 갈수록 흡연자들의 입지가 좁아져 가고 있는 양상이다. 그렇지만 금연을 강조하면서도 범죄시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어쩌라는
요즘 우리나라 어디들 가 봐도 지난날의 고즈넉한 시골 마을을 보기 어렵다. 지난날의 시골 마을 하면, 나지막한 초가지붕의 집들이, 마을의 지형 본래의 형태에 따라 거기에 맞춰 형편에 맞게 아무런 구애 없이 지었다. 마을의 길 또한 집과 집 사이로, 밭과 논 사이로 자연스레 생겨나서 마차가 다닐 수 있는 좀 넓은 길도 있고 겨우 사람이나 지나다닐 수 있는 좁
요즘 길을 나서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다 눈만 겨우 내 놓고 얼굴 전체가 마스크로 가려져 있다. 그러다 보니 얼른 보아서는 누가 누구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 중에도 평소에 자주 만나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은 눈에 익혀져서인지 눈빛과 몸매나 걸음걸이를 보고 어렴풋하게나마 인지한다. 그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지켜오는 명절로는 ‘설’과 ‘추석’이 있다. 이 두 명절에는 가족들이 모여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고 성묘도 한다. 특히 추석은 계절적으로 가을이어서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에다 새로 수확한 여러 가지 햇곡과 신선한 과일들이 풍성해서 마음속으로도 넉넉함과 즐거움이 넘치는 명절 중에 명절이다.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금년 2020년은 새해 첫 달부터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지금껏 그 공포 속에서 일상생활의 제약을 받으며 살아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침투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을 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에 감염되면 폐렴을 일으키거나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정신착란, 두통, 인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일단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라도 없으면 살 수 없거나 매우 불편함을 느낄, 고맙고 소중한 것 들을 별 의식 없이 잊고 사는 것 들이 많다. 우선 공기를 들 수 있 다. 공기는 무취, 무색, 무미, 무 형의 물질로 온 지구 표면을 둘러 싸고 있어도 평소에 아무 존재감 을 느낄 수 없지만, 만약에 공가 가 없다면 우리는 곧 질식해서 생 명을 잃을 것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