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로 사업을 시작하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인건비 절감 및 인력수급 문제로 가족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행 세법에서는 이런 경우 실질적으로 근로를 제공하고 근로의 대가를 지급한다면 가족도 근로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가족은 특수관계자인 만큼 다른 직원보다 과다하게 급여를 지급한 경우 이를 과다경비로 봅니다.가족을 직원으로 고용함으로써 인건비를 경비로 인정받으면 소득세는 줄어들까?당연히 필요경비가 늘어나므로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는 줄일 수 있으나, 근로자인 가족은 근로소득세를 내야 합니다.누진세율 구조에서 한사람
10월 25일(수)은 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기한 입니다. 법인사업자 60만명은 23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10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예정 신고‧납부해야 합니다.예정고지 대상자개인 일반과세자 218만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상반기 공급가액 1.5억 미만) 17만명은 국세청에서 송부한 예정고지서에 의해 10/25까지 납부하시면 됩니다.올해부터는 예정고지 세액이 50만원 미만인 경우 고지하지 않으니, 24년 1월 확정신고 기간에 신고‧납부하시면 됩니다.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신고 후 검증
주택 수리비나 공사비로 지출한 금액이 있다면 계약서와 영수증을 잘 챙겨두면 나중에 해당 주택 매도시 세금을 줄 일 수 있습니다.1세대가 보유한 1주택의 양도차익은 비과세(12억 이하)가 적용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양도차익이 클수록 세율이 높아지므로 세부담도 늘어나게 됩니다.주택 수리비가 필요경비로 인정받게 되면 양도차익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양도소득세 부담도 줄어드는 것이나 모든 수리비가 필요경비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현행 세법상 인정되는 수리비는 주택의 ‘자본적지출’에 해당 되어야 합니다.‘자본적지출’이
대손이란 채무자가 사망, 파산 등의 이유로 상환능력이 없을 때 외상대금 등의 회수가 불가능해지는 것을 말합니다.사업자가 외상으로 상품을 판매하였으나 대금을 하나도 수취하지 못한 경우 상품대금은 물론이고, 매입자로부터부터 받아서 냈어야 할 부가가치세까지 대신 냈기(이를 ‘대손세액‘이라 합니다)에 매출자의 손해는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이에 세법에서는 부가가치세액에 대해 대손이 확정된 날이 속하는 과세기간에 내야할 매출세액에서 대손세액을 차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를 ’대손세액공제‘라고 합니다.돈을 못받게 되었다고 해서 무
증여세란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제공 받은 경우 그 재산을 받은 자가 부담하는 세금을 말합니다.예를 들어 부모(증여자)가 자녀에게 현금이나 부동산 등 재산적 가치가 있는 재산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면, 제공받은 자녀는 이득을 보았으므로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그런데 우리 세법에서는 부모 자식간 증여에 대해 5천 만원까지(미성년자의 경우 2천 만원)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이를 ‘증여재산공제’라고 합니다.그럼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2023년에 5천 만원 증여하고, 2024년에 5천 만원 증여하고, 2025년에 5천 만원 증여하고..
부모 자식간의 금전거래를 할 때에는 증여세를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금전을 무상으로 주면 증여세를 내야하고, 대여에 해당하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대여로 인정 받으려면 적정 이자를 주고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현행 세법에서는 납세자의 직업, 나이, 소득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재산을 취득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 그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설사 증여가 아니더라도 그 사실을 납세자 본인이 입증해야 합니다.요즘에는 증여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금전소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여 공증을 받
요식업을 준비하던 A씨는 일식집을 인수받게 되었습니다. 주방설비, 식탁 및 의자 등 비품, 보증금, 권리금 등을 포함해 1억 4천만원에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가게 인수 후 업종부터 메뉴까지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어떤 세금문제가 발생하게 될지 궁금하게 되어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에 문의를 하였습니다.질문: 음식점 인수 시 고용승계가 없을 경우 포괄양수도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만약 포괄양수도가 아닌 일반매매거래라고 하면 비품이나 시설 등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순수 권리금은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하면 되나요?답변: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이달 말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법인세 중간예납’은 납부할 법인세의 일부를 중간이 미리 납부하는 제도로 전년도에 납부한 세액의 절반을 납부하거나, 상반기 영업실적을 중간 결산하여 납부하는 방식 중 선택하면 됩니다.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의 ‘중간예납 세액조회 서비스’를 통해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 기준으로 계산한 중간예납 예상세액과 면제(중간예납세액이 50만원 미만)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신고 시에는 직전 사업연도 산출세액 기준 중간예납세액
직장생활을 하다 정년퇴직 한 A씨는 노후생활을 위하여 퇴직금과 예금을 합하여 상가를 6억원(건물가 10억 + 건물 부가세 1억 + 토지 3억 – 보증금 8억)에 매입하여 임대사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건물 부가세 1억원은 환급받을 것이므로 5억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계약을 하려니 잔금일까지 6억원을 모두 지불해야하고, 건물부가세 1억원은 나중에 환급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여유자금이 없는 A씨에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사업의 포괄적 양도’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과세하지 않습니다.‘사업의 포괄적 양도’란 그 사업에 관한 모든
지난 27일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올해 내놓은 세법개정안은 불황과 세수 부족 속 경기반등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대책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지난해에는 법인세와 부동산 세제 등 조세 제도 전반에 대한 굵직한 개편을 추진했는데요, 올해는 기존 윤곽을 토대로 수정‧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세제 관련 내용은 이번 개정안에 담기지 않은 걸로 보아 감세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세법개정안 내용 중 증여재산 공제와 관련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자녀가 혼인을 하여 부모가 결
세금계산서는 재화 공급 또는 용역을 제공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발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산 장애로 하루 늦게 발행하자 국세청은 세금계산서 지연발행가산세를 부과하였고, 이에 억울함을 호소한 납세자가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A법인은 22년 4월 종합 도매상가 7개호(쟁점 부동산)을 B법인에게 넘기면서 전세금, 근저당, 공동담보채무, 단독담보 채무 등 모든 의무를 포괄 양도하였습니다.A법인은 포괄양도는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발행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였으나, 전자세금계산서 마감일인 5월 1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지난 14일 안내했습니다.건축물, 자동차 등이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파손된 후 2년 이내에 이를 대체하는 건축물 등을 새로 구입한 경우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물에 잠겨 사용할 수 없게 될 때는 침수일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면제해 줍니다.침수 피해 등으로 이미 고지되거나 신고한 재산세나 취득세 등을 납부 기한까지 납부할 수 없다면 해당 소재지 시군에 신고서 등을 제출해 최대 1년까지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고, 체납자의 경우 징수를 유예하거나 체납처분도
22년 7월 25일은 22년 부가가치세 1기 신고‧납부기한입니다.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645만명으로 개인사업자 522만명, 법인사업자 123만개 입니다.또한 상반기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간이과세자(세금계산서 발급 가능 간이과세자 - 직전 연도 공급대가의 합계액이 4,800만원 이상인 자)도 7/25까지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간이과세자는 고지된 세액을 7/25까지 납부하면 됩니다.국세청은 기업의 자금 유동성 제고와 수출‧투자 지원을 위해 중소‧혁신기업, 수출기업 등에 기한 연장
법인사업자의 법인세 신고, 납부 후 국세청은 신고내용을 분석하는데 확인 과정에서 탈루금액이 크고 추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사 대상자로 선정하여 세무조사를 실시하게 됩니다.국세청이 공개한 주요 추징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1. 법인카드 사적사용모 광고회사 대표 A는 법인 신용카드를 해외여행, 골프장, 상품권 구입 등 사적‧접대목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복리후생비 등 다른 계정으로 분산하여 처리하였습니다.이에 국세청은 신용카드 사용액, 해명자료를 검토하여 업무무관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은 경비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수억원의
양도소득세 감면 중 비교적 큰 것이 ‘8년 자경감면’입니다.‘8년 자경감면’이란 8년 이상 농사를 짓고, 그 농지를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데, 해당 양도소득세 1년간 1억, 5년 내 최대 2억까지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입니다.공무원인 A씨는 경작해 온 농지를 매매한 뒤 양도소득세 감면 신청을 했지만 과세관청이 이를 거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공무원인 A씨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다고 본 것인데요, 자경농지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농지로부터 30km이내 거주해야 하며 농작물의 절반 이상을 본인의 노동력을 투입해 8년 이
오래 전부터 사업을 해 온 분들은 종이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을 텐데요, 종이세금계산서는 공급자와 공급받는 자가 1장씩 나누어 가지고 있다가,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때까지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자세금계산서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공급가액의 합계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사업자는 반드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합니다.7월부터 ① 법인과 ② 직전연도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원 이상인 사업자는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합니다. 종전에는 2억 이상인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원천징수’란 소득을 지급하는 자(회사)가 소득을 지급할 때 세금을 미리 징수하여 국가에 대신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득을 받은 자는 원천징수 후 세후소득을 지급받게 되므로 소득이 생길때마다 직접 세무서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되고, 국가 입장에서는 종합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고 파산하면 세금을 수령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만든 제도라고 합니다.세법에서는 광범위하게 원천징수 제도를 활용하고 있으며, 원천징수 대상 소득에 대해 열거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자소득, 배당소득, 원천징수 대상 사업소득,
거주자 및 내국법인은 2022년 중에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에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넘었다면 그 계좌정보를 신고하여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됩니다.1. 신고 의무자 거주자 및 내국법인은 22년에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
살면서 무엇인가 할 때에는 대부분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세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금을 내는 기한도 있고, 억울한 세금 부과에 대한 구제신청도 정해진 기한과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정해진 기한 이후에 불복절차를 밟으면 아무리 이유가 타당하더라도 ‘각하(却下)’ 결정을 받습니다. ‘각하(却下)’란 소송 신청이 부적합하여 심리를 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증여세는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은 경우 그 재산을 받은 자(수증자)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증여세 세율은 10~50%로 높은편입니다.이에 증여세 부담을 줄이고자 ‘부담부증여’를 활용하는데요, 부담부 증여는 증여하고자 하는 재산에 은행 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이 계약되어 있는 상태로 증여하면 해당 대출 및 전세보증금을 공제한 잔액에 대해서만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