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에 접어들면서 세계 곳곳에서 피를 뿌린 잔혹한 전쟁이었던 2차 세계대전이 종말을 고하고 있었다. 그해 5월 8일 독일은 무조건 항복을 하였고 미국과 영국 그리고 장개석이 이끌던 중화민국은 포츠담 선언을 통해 일본의 항복을 촉구했다. 그러나 일본은 마지막까지 그 야욕을 버리지 않고 저항하였다. 결국 미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폭탄인 원자폭탄을
조류계 타워펠리스로 불리는 까치집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미루나무, 소나무는 물론, 높고 큰 나무 꼭대기 집을 짓는다. 도심에 사는 새들은 개발로 인하여 녹지공간이 사라지자 아파트 베란다, 실외기, 건물 간판, 철탑, 전봇대 같은 곳에 둥지를 만드는 기발한 사는 법을 익혔다.동네 세차장 뒤 까치집이 해마다 커진다. 까치가 강풍 부는 추운 겨울에 집짓기를 하
지나는 길에 보는 요즘 풍경은 온통 초록빛이다. 나무마다 약간은 다른 색채가 있지만, 초록빛이라 뭉뚱그린다 해도 그리 미안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 사무실 창문으로 바라본 초록도서관 뒤편 야산의 정경도 그렇다. 햇빛에 반사되어 빛이 나며 바람결에 살랑거리는 나뭇잎들이란! 리모델링을 이유로 장기간 휴관에 들어갔지만 이름처럼 초록도서관 주변은 온통 초록이다. 가
퇴직금 중간정산액은 연금보험료 산정 근로소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센티브(상여금)는 근로소득에 포함되어 다음해 소득신고 시 기준소득월액에 합산됩니다.국민연금에서의 사업장가입자의 기준소득은 소득세법 제20조의 규정에 의한 근로소득에서 동법 제12조 제4호의 규정에 의한 비과세소득을 제외한 금액입니다.예를 들면 기본급, 연장시간근로·야간·휴일수당, 인
작년 10월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였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가 화두로 떠올랐고, 상속세 신고기한(6개월)인 21년 4월말이 되자 상속세액과 납부방법에 대해 여러 매채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삼성 일가는 이건희 회장 명의의 미술품과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쳤으며 본격적인 유산배분과 상속세 납부 방식을 논의중인
갑은 신축중인 연립주택 1동 101호를 임차하였는데 당시 아직 건축물관리대장과 등기부 등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서 동, 호수 표시없이 연립주택1동의 부지중 일부 지번만으로 전입신고를 하였습니다. 이후 등기부 등이 정리가 되고나서 주민등록상의주소를 1동 101호로 정정한 후 등기부를 확인하여 보니 벌써 위 101호에 대하여 근저당권설정등기를 경료되어
평택시 비지정문화재의 관리 체계 신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비지정문화재의 경우 법적·제도적 관리 의무가 없기 때문에 철거되거나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위치한 문화재의 경우 지정·비지정 유무와 관계없이 후손들에게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최근 평택시 문화재 관리에 대한 지적이 늘고 있다. 지정
태평양 전쟁은 크게 보면 2차 세계대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쟁을 따로 부르는 명칭이다. 2차 세계대전은 독일의 히틀러가 1939년 9월 1일 폴란드의 서쪽 지역을 침략하면서 그 전쟁의 도화선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1937년 일본의 본격적인 중국 침략을 그 시작점으로 보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국가들은 연
요즘 정치권에서나 언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히 인용되는 말로, ‘내로남불’이라는 성어(成語)가 있다. 즉,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이다. 얼핏 들으면 4자성어(四字成語)같기도 한데 실은 우리만이 사용하는 신조인 것이다. 4자성어는 원래 중국의 역사와 고전, 시가 등에서 유래된 것이고 지금도 4자성어집이 있어서 어떤 상황이나 감정,
물가에서의 비릿한 냄새가 아닌 소독약 냄새가 났지만, 도시 속에서 이런 풍요로운 시냇가를 만난 것이 기뻤다. 몸살을 앓고나서 집에서 나오기를 겨우겨우 한 발짝 떼어 배다리 도서관으로 걸었다. 가까이서 물소리가 나길래 둘러보니 시냇물 흐르는 소리다. 자연스레 징검다리가 놓여있고 물레방아도 돌아간다. 돌 틈에 한 포기 아이리스꽃이 피었고 노니는 물고기도 보았다
필자는 1980년대 후반 용산에서 카투사로 군복무를 하였다. 배속된 곳은 미8군 본부사령실의 직속 부대였다.전반적으로 미군 측 사령관의 지휘 하에 있었고, 한국군 측으로는 카투사 한국군지원단장이 있었지만, 우리 부대 카투사들의 인사 행정을 직접 관리한 것은 인사과 행정관으로 온 모 상사였다.인사계 행정관은 돈을 많이 밝히는 사람이었다. 30년도 더 된 이야
네, 국민연금은 월단위로 연금액을 계산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연금보험료도 월단위로 부과됩니다.국민연금 보험료는 월단위로 부과되기 때문에 한 달에 1주일을 근무하셨더라도 회사에서 신고한 소득의 9%에 해당하는 한 달 치 연금보험료가 부과됩니다.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50%를 본인이, 나머지 50%를 회사가 부담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근로자의 급여에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사업자를 위한 부가세 예정신고 및 예정고지에 대한 변경사항 안내해 드립니다.1. 소규모 법인사업자의 예정신고의무 배제직전 과세기간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 5천만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사업자는 올해 4월부터 예정고지제도가 신설되어, 예정신고를 할 필요 없이 고지된 예정고지세액을 납부하면 됩니다. 국세청은 소규모법인사업자
甲, 乙, 丙 삼형제는 얼마 전 아버지의 사망으로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토지를 공동으로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째 甲은 상속재산을 분할 한 적도 없는데 위 토지가 자신의 몫이라고 주장하며 그 토지를 혼자 점유하다가 둘째 乙의 동의도 없이 동의를 받은 것처럼 속여 丁에게 매도하고 그 대금을 모두 수령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상속토지의 소유자는 丁이 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창치 않다. 하락세를 보이던 확진자 추세가 500명대를 넘나들면서 ‘4차 유행’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일 확진자 수는 국내 460명, 해외 18명으로 총 478명의 국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1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어섰다.지난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는 1910년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든 이후 그 야욕을 멈추지 않고 중국으로 확대한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산업화에 성공을 했고 유럽의 제국주의와 같이 아시아에서도 자신의 제국인 대동아 공영권을 형성하려고 시도했다. 일본은 한반도와 중국의 국경선을 따라 자신의 세력을 확대하고 1931년 9월 18일을 기점으로 만주사변을
노란 개나리들이 얼굴을 단장하고 길가에 도열 해 있는데 이제야 알아챈 내가 더 낯선 아침 안동에 기거하는 아들집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고속도로 주변을 스쳐 지나가는 수줍은 꽃들은 고개를 든 듯 숙인 듯 어설픈 자세로 우리를 바라보고 서있다. 저 멀리 숨어서 핀 진달래 꽃 몇 송이는 아직 배웅의 준비가 덜 된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성질 급한 자두 꽃이
사람들에게는 각자 나름의 이상향이 있다. 이상향(理想鄕)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세계를 말한다. 팍팍한 현실의 삶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살기 좋은 환경을 꿈꾼다. 더위도 추위도 싫은 필자는 가끔 따뜻한 해남지방이나 제주도, 혹은 봄의 도시라 불리는 중국 쿤밍같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온도가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마치
1일 입사자는 해당 월부터, 1일이 아닌 날짜 입사자는 다음 달부터 납부 단, 본인이 원하는 경우는 1일 입사가 아니더라도 해당 월부터 납부 가능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음 달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면 됩니다.직원이 새로 입사하게 되면 입사하는 날부터 국민연금 가입자가 되고, 국민연금 보험료는 입사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퇴사일이 속한 달까지
내리사랑이란 말처럼 손자녀에게도 상속, 증여를 하고 싶은 조부모들도 적잖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대생략증여시 세금문제는 어떻게 될까?세대생략이란 할아버지→아버지→손자녀에게 재산이 이전될 경우 2번의 증여세를 내게 되는데, 할아버지→손자녀에게 바로 증여하면 중간 한 단계가 생략됩니다.세법에서는 이렇게 중간단계를 생략하여 증여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