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인,“정부 지원 받겠다고 애꿎은 낚시인들만 잡아” - 평택시,“터무니 없는 의혹, 지원금 일절 관계 없어” 평택시가 지난 2월 진위천·안성천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이유가 환경부의 ‘2022년 국고보조사업’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앞서 평택시는 지난 2월 4일, 하천 수질 개선 및 하천시설물 보호, 쓰레기 투기 예방 등을 명목으로 안성천과 진위
최근 평택시 일대 농지 15만여 평을 불법 취득해 되팔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영농법인이 적발됐다. 이들은 허위로 작성한 ‘농업경영계획서’ 등을 제출해 5년 간 총 190여 차례에 걸쳐 농지를 매입했다.문제는 해당 농업경영계획서가 농지를 구입하기 위해 허위로 작성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적발된 영농법인은 5년간 190차례 총 480억 원을 들여 농
김보라 안성시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혁신정책을 내세웠다. 민선7기 공약을 토대로 경제와 사회, 복지 등 다분야에 걸친 안성혁신의 1년과 청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본다.[편집자주] 안성혁신의 첫 번째 과제는‘시민의 일상회복’ 지난해 4
오래전의 기억으로 학생들을 데리고 중국의 심양에 있는 자매대학을 방문하였고 그 일정중에 단동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심양에서 동쪽으로 한참을 가다 만난 압록강을 가운데 두고 중국쪽에는 단동이 있고 북한쪽에는 신의주가 있다. 단동과 신의주 사이의 압록강에서 두 개의 다리를 만나게 된다. 하나는 단교(斷橋)라고 해서 끊어진 다리가 딱 압록강의 중간까지 이어져
작은 참새가 회사 현관 앞에 쓰러져 있었다. 바로 전 잽싸게 날아와 출입 유리문에 부딪혀 머리가 부서졌다. 투명한 유리벽이 벽 아닌 하늘인 줄 알았다. 공간 바람 속에도 숨은 하얀 벽이 있다는 걸 참새도 모르고 살다가 장미가 흐드러져 꽃피울 때 새는 벽에 부딪혀 죽는다. 일터 현관 앞 오른쪽에는 작은 화단이 있다. 포도나무 한 그루와 그 옆에 장미가 심어졌
미국과 스페인의 합작 영화인 2010년 개봉작 “The Way”는 그리 잘 알려진 영화는 아니다. 나이 마흔에 들어선 아들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 나섰다가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죽게 된다. 아버지는 급하게 아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간다. 이 영화는 그곳으로 간 아버지가 아들의 배낭을 메고, 화장한 아들의 유골과 함께 아들이 못다 한 순
•60세 되기 직전까지 납부, 62세부터 연금 수령(출생연도별로 61~65세부터 수령)•본인의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가입 중 평균소득액에 따라 연금수령액 달라짐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면 가입대상이 되고,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웠을 때 수급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노령연금을 받으시는 연령은 1952년생
6월 1일부터 예정된 대로 조정지역 다주택자와 단기 보유 양도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이 인상됩니다. 그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6월부터 다주택자가 조정지역내 주택을 양도할 때 종전보다 10%의 중과세율이 늘어납니다.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3주택 이상자는 30%를 가산하여 계산합니다. 현행 소득세 최고세율은 45%이므로 2주택자는 양도소
갑은 을에게 부동산을 매도하면서 계약금으로 500만원을 받고 “매수인이 위약시 계약금을 포기하고, 매도인이 위약시 계약금의 배액을 상환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중도금까지 받고 난 후 갑의 자금 사정 악화로 위 부동산에 설정되어 있던 저당권이 실행되어 경매로 위 부동산의 소유권이 병에게 넘어갔습니다. 을은 갑의 계약 위반으로 부동산을 취득하
안성시는 지난해 기상관측이 실시된 이후, 유래 없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장장 54일간 이어진 장마는 총 851mm가 넘는 비를 쏟았다.이로 인해 지역 내 적지 않은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죽면, 삼죽면, 죽산면 등은 시가지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어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모택동이 중국에서 장개석을 몰아낸 후 대륙 곳곳에 남아있던 장개석의 국민당군을 몰아내고 자신의 정권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급급하고 있었다. 한편 중국과 국경을 맞닿고 있던 한반도의 상황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다. 당시 미국은 중국이 공산화되기 이전인 1949년 6월 주한미군을 철수시켰고, 다음해인 1950년 1월 국무장관이던 애치슨은 2차세계대전 이후 극동지
선심은 글자의 뜻 그대로 ‘착한 마음’이다. 국어사전에도 ‘남을 도우는 마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듯 남을 돕고 베푸는 후한 마음이기에 선심을 행할 때는 조금이라도 가식이나 어떤 사욕도 숨어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내 것으로 해야지 남의 것으로 베풀어서도 안 될 것이다.우리 사회에는 사기를 하거나 남의 것을 강제 탈취하는 악심을 가진 사람도 있
매일아침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출근부에 인사를 건네기보다 더 먼저 동쪽으로 향한 네 개의 커튼을 힘껏 올린다.대형 창문으로 시야가 확 펼쳐지면 동시에 이른 햇살이 먼저 사무실 안으로 들이 닥친다. 새파랗게 펼쳐진 잔디밭 사이로 어제 정리하다 두고 온 몇 줌의 땀방울들이 마치 이슬처럼 영롱하게 보이는 듯 하여 한참을 내다보며 어제의 상황들
시인 진은영의 ‘가족’이라는 시가 있다. “밖에선 그토록 빛나고 아름다운 것. 집에만 가져가면 꽃들이, 화분이 다 죽었다”(진은영,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문학과지성사, 2003). 필자도 시쳇말로 ‘똥손’이어서 그런지 밖에서 사온 화분들이 오래 못 가고 다 죽는다. 전주 본가에 내려갈 때면 아버지께서 잘 가꾼 화분들을 가지고 가라고 주셔도 굳이
네.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국민연금에 가입하셔야 합니다.국민연금은 소득이 있을 때 꾸준히 보험료를 냈다가 나이가 들어 노후에 소득이 없을 때 국가에서 매월 연금을 지급하여 생계를 보장하고 국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로, 노후소득보장을 위하여 국가에서 시행하는 공적연금제도입니다.국민연금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사업자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서 요청하는 서류중 하나가 ‘재무제표증명원’입니다. 그렇다면 재무제표증명원이 뭘까요?쉬운 표현으로 하자면 가계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년간 얼마를 팔고, 얼마의 경비를 쓰고, 현재 재산상태와 채무가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표입니다.재무제표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이 있는데요,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갑은 갑 소유의 토지를 을에게 임대하였는데, 병이 갑에게는 허락을 받지 않은채 을의 승낙을 받아 그 토지 위에 사철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갑은 을과의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어 토지를 반환받은 후 건물을 짓기 위해 사철나무를 벌채하였습니다. 그런데 병은 자신의 사철나무를 허락도 받지 않고 베었다고 하면서 손괴죄로 고소하겠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경우 갑이 형
지난해 4월 출범한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올해 여러 예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예술인’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재단은 지난 3월 ‘2021 창작예술활동 지원 사업’의 공모를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평택예술창작 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 ‘평택형 청년예술인 지원’ 등 총 3가지 지원 사업
장개석이 타이완으로 임시정부를 세운 후 국민당은 다시는 중국으로 돌아갈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 후 중화민국은 타이완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체제를 지향했던 중화민국은 ‘자유 중국’이라고도 했으나 지금의 국제사회에서는 타이완이라는 이름으로 국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자신들의 국기인 ‘청천백일기’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편의점에 가면서 장바구니에 넣어간 지갑이 사라졌다. 검은 장지갑에는 카드 두 장과 현금 십육 만원이 들어있었다. 혹시 두고 왔나 싶어 집에 가서 확인해도 보이지 않았다. 집안을 발칵 뒤집어도 나오지 않아 분실신고부터 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평소 근검절약이 몸에 배고 함부로 물건을 사지 않는 나로서는 환장할 노릇이 아닐 수 없고, 아끼다가 똥이 된